군산시 인구가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올해 들어서만 총 1,233명이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시는 지난해 12월말 군산시 주민등록상 인구가 총 26만 6,922명으로 올해 1월에만 196명이 증가했고, 2월 291명, 3월 410명, 4월 336명이 늘어 주민등록상 인구는 현재 26만 8,155명으로 기록됐다고 밝혔다.

 이는 올 들어서만 월 평균 300여 명 이상의 증가세를 기록한 것으로 이같은 수치로 볼 때 오는 11월이면 27만 돌파는 무난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같은 인구 증가 원인으로는 새만금과 관련한 각종 개발사업 추진과 기업유치 등의 노력을 기울인 것이 일자리 창출이라는 결과까지 이어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경기침체 등의 사유로 투자를 미루고 있는 미착공업체에 대해 지난 3월부터 본사방문 투자 독려를 실시하고 있다”며 “방문독려 결과 미착공 70개 업체 중 55개 업체가 올해 착공할 계획에 있어 실질적인 산단가동률이 높아진다면 군산시의 인구는 조만간 27만을 무난히 넘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4월말 군산시 인구는 전월대비 248명이 증가한 수송동과 106명이 증가한 나운3동이 가장 높은 증가세를 보였고, 경암동과 조촌동이 전월에 비교해 70여 명씩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