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양항만청(청장 이병주)은 유연탄부두 건설에 대한 군산항 기본계획 변경이 2010년 6월 15일 확정 고시됨에 따라 향후 유연탄부두 개발 추진과정에서 시민․환경단체 및 배후 입주업체 등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당초 군산항 기본계획에는 10만톤급 석탄부두 건설계획이 반영되어 있었으나 동 위치에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가 입주함에 따라 기본계획에서 제외된 것을 전북지역의 유연탄 수요가 지속으로 증가하고 있어 유연탄부두(3만톤급 1선석)를 항만기본계획에 반영하게 되었다.

현재 군장에너지, 페이퍼코리아 등에서 사용하고 있는 유연탄은 전량 목포항과 광양항에서 육상운송하고 있으며, 공장 증설 및 신설로 2011년도에는 약 200만톤의 수요가 전망된다.

군산항 유연탄부두는 밀폐형 연속하역기, 밀폐형 싸이로(돔형 창고), 진공 청소차 등 최첨단 하역시스템을 구축하여 운영할 계획으로 있으며, 유연탄 운송도 밀폐형 전용운송차량을 운영할 계획이다.

군산해양항만청은 환경영향평가, 실시설계 등 유연탄부두 건설 진행과정에서 지자체, 시민․환경단체 및 배후 입주업체 등과 지속적으로 협의하여 유연탄부두를 전국 항만에서 가장 친환경적인 부두로 개발하여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