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인구가 민선 5기에도 꾸준한 상승곡선을 보이고 있다.

시에 따르면 군산 인구는 지난 1999년부터 2007년까지 매년 2,000~3,000 여명 씩 감소했으나 2008년부터 증가 추세로 전환해 올해 들어서는 월 평균 300여명 씩 늘고 있다.

7월 현재 군산 인구는 남자 13만 6,671명 여자 13만 2,458명 등 총 26만 9,129명으로 집계됐으며, 7월에만 287명의 인구가 늘었다.

이는 2008년 이후 현재까지 8567명의 인구가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이 추세라면 하반기 중 27만명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경기침체 등의 이유로 투자를 미루고 있는 미착공업체들의 하반기 착공이 활발할 것으로 전망돼 실질적인 산단가동률 상승에 따른 군산시 인구 증가 기대감은 더욱 밝은 상태다.

이러한 인구증가는 그동안 일자리와 교육 등을 찾아 속속 군산을 빠져나갔던 인구가 기업유치와 고용증대를 통해 발전하는 군산으로 다시 되돌아오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민선 5기 역시 새만금산단과 군장산단 등지에 친환경 녹색성장 산업 분야의 기업과 국내외 유망기업을 발굴, 지속적인 투자 유치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어서 일자리 창출과 더불어 인구증가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동신 군산시장은 “민선 5기에도 일자리 창출 등 군산을‘돌아오는 도시’로 만들겠다는 일념으로 기업유치에 노력하고 있으며, 지난달 27일 새만금 산업단지 첫 투자유치 등을 통해 이제는 새만금산단 기업유치에 올인하는 등 군산시가 풍요 도시로 나아가는 기반을 다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