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미장지구 도시개발사업이 빠르면 내년 4월경 착공된다.

미장지구 도시개발은 미장동 58~73번지 일원 86만 2,684㎡(약 26만 960평)에 대해 오는 2015년 준공목표로 주거, 상업, 도시기반시설 등을 갖춰 계획인구 1만1000명 4000세대를 수용하게 된다.

또한 옥산 배후주거단지와 수송지구 개발사업으로 인한 개발압력 증가로 난개발 방지 및 계획적 개발을 위해 추진될 이 사업이 준공되면 체계적인 도시개발과 친환경적 택지가 조성돼 주민들의 쾌적하고 편리한 생활여건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내년 1월 전북도로부터 실시계획인가가 나면 4월경부터 본격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어서 미장지구는 올 가을 보리 농사를 끝으로 사실상 내년부터 벼농사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미장지구내 공동주택 단지 중 집단환지 신청이 이뤄진 공단대로 인근과 미장 주공아파트 인근 등 2개소는 주민들이 협의에 의해 토지매각과 아파트 신축을 추진하게 된다.

또 공동주택이 들어설 체비지는 실시계획인가 후 내년 2~3월경 매각해 아파트를 건립하게 된다.

그동안 난제로 대두돼온 미장지구 개발 과정에서 필요한 180만㎥의 성토재는 조촌동 제2정수장 부지와 공설운동장 축구장 인근의 체육시설 도시계획 결정지구를 매입해 조달할 계획이다.

시는 미장지구 도시개발사업에 대해 환경영향평가법 등의 규정에 따라 주민의견 수렴을 위한 환경영향평가서 초안 공람을 오는 11월 19일까지 실시할 계획이다.

공람은 군산시청 공영사업과와 수송동 주민센터에서 할 수 있다.

한편 군산시는 11월 4일 오후 4시 30분 수송동 주민센터에서 미장지구 개발사업 사업설명회를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