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추진하고 있는 원도심 개발과 관련된 각종 사업들이 각 사업간 연계전략이 부족해 자칫 난개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현재 원도심 개발과 관련된 지역은 영화동, 개복동, 월명동, 장미동, 해신동, 미원동,경암동 일대이며 추진 중인 사업만 총 13개 사업이다.

대표적인 문화 사업으로는 일제 강점기 건축물을 리모델링해 문화공간으로 조성하는 근대문화창작벨트화 사업과 월명동 일대 거리를 새롭게 변화시키는 근대역사경관사업이다.

이 두 사업을 중심으로 구불길 조성, 청소년문화공간 조성사업, 근대역사박물관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건설 사업으로는 군장대교 건설, 군장산단 인입철도, 경암동 돌산 철거 및 도로개설 사업이 있다.

또한 장기사업으로는 해상매립지 국가계획반영 및 개발, 내항재개발사업, 군산대 단과대 유치 사업이 있다.

이밖에도 공설시장 현대화사업과 차량등록사업소 청사이전이 있다.

이들 사업들은 투자되는 자금이나 영향력을 고려할 때 지역개발을 촉진할 수 있을 것으로 주민들은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