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해망동에 각종 개발사업 이주민들의 주거안정을 위해 국민임대주택 건설이 추진된다.

군산시에 따르면 군장대교 인입도로 건설을 비롯해 해신동 등 재해위험지구 정비, 고지대 공원화 사업 등으로 발생하는 이주민들의 안정된 주거생활을 위해 500세대 가량의 국민임대주택 건설을 추진키로 했다.

해망동 1004번지 일원 2만3177㎡ 부지에 구상중인 국민임대주택은 전용면적 29~59㎡ 규모로 건립할 예정이다.

시는 이에따라 군장대교 인입도로 공사 관련 164가구, 재해위험지구내 465가구, 공원화사업지구내 60가구 등 689가구 주민들을 대상으로 지난달 28일부터 14일까지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결과에 따라 올해 중 용역과제 사전심의 및 용역을 시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 사업에는 470억원 가량의 예산이 소요될 전망이지만, LH공사가 경영상의 자체 어려움으로 신규사업 참여를 꺼리고 있기 때문에 군산시가 직접 시영아파트를 건립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