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수산물종합센터내 일부 상인들이 원산지 허위표시 등으로 잇따라 적발되면서 빈축을 사고 있다.

 군산시와 수산물품질검사원장항지원에 따르면 올 들어 군산지역 수산물 원산지 거짓표시로 적발된 건수는 3건, 미표시는 2건이 적발됐고, 이중 수산물종합센터 적발건수는 거짓표시의 경우 3건 모두 적발됐으며, 미표시는 1건이 적발됐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해의 경우 수산물종합센터 원산지 거짓표시는 군산지역 전체 8건 중 7건, 미표시 15건 중 7건이 적발되는 등 군산을 대표하는 수산물판매업소로서 부도덕한 판매행위가 도마에 오르고 있다.

 적발된 원산지 거짓표시 대부분은 수입생선을 국내산으로 둔갑시키거나 홍어의 경우 원양산이나 아르헨티나 홍어를 칠레산으로 거짓표시해 판매하다 관계기관에 적발됐다.

 이처럼 수산물종합센터 불법판매행위가 자행되는 것은 소비자가 중국산 등 보다는 국내산을 선호하고, 홍어 또한 칠레산이 가장 품질이 좋다는 인식이 확대되면서 다량판매를 통해 이익을 챙기려는 의도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