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앞바다에서 다량의 중국 주화가 인양돼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군산항만청 등에 따르면 충남에 적을 두고 있는 모회사가 군산앞바다(선유도와 비안도 사이 북위 35도 동경 126도 해상)에서 지난 2월부터 해저탐사를 벌인 결과 중국 주화 3톤 가량을 인양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 졌다.

인양된 주화는 중국 돈으로 추정되고 있을 뿐 정확한 제작연도 성분 등은 현재 분석중이다.

또한 이 과정에서 금괴 등을 허드레 물건으로 위장하는 데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명주실 타래’도 발견됐다.

모 회사는 오는 8월 31일까지 군산앞바다(선유도와 비안도 사이 북위 35도 동경 126도 해상) 매장 발굴 허가를 받아 놓은 상태이기 때문에 앞으로 금괴 발굴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관련법에 따라 해상매장물 소유권은 발굴자가 80% 국가 20%를 각각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