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치된 인공암장...활성화 대책 없나?

암벽교실 개설∙리모델링∙안전진단 등 시급

클라이밍 동호인 전주∙익산 원정길

한정근 기자 / 2011-05-27 17:55:27

소룡동 인공암장이 방치되고 있어 활성화대책이 시급히 요구된다.

군산지역 스포츠클라이밍 동호인들의 기대감속에 개장한 소룡동 인공암장이 수년째 방치되고 있어 활성화 대책 마련이 시급히 요구된다.

소룡동 인공암장은 지난 2003년 총 4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높이 15m, 폭 14m, 길이 14m 규모의 경기용 시설로서 당초 암벽등반 애호가들의 많은 이용이 기대됐다.

그러나 9년 여가 지난 지금 인공암장은 곳곳이 파손된 채 안전사고에 노출돼 있고, 실내암장을 제외한 실외암장은 폐쇄된 상태다.

실내암장 또한 1년에 이용객이 극소수에 불과해 수억원의 시설비용을 감안하면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이렇듯 인공암장이 당초 기대와는 달리 폐쇄위기에 처한 이유는 무엇일까.

그동안 인공암장은 전문 산악단체가 아닌 군산시가 관리, 운영하다보니 체계적인 보수나 관리가 이뤄지지 못했고, 이로 인해 지역 클라이밍 동호인들이 인근 전주나 익산 등지 원정길에 나서는 상황까지 발생하고 있다.

더욱이 심각한 문제는 준공 이후 단 한 차례도 안전진단을 받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안전문제 또한 시급히 진단해야할 부분이다.

여기에 관리주체가 하드웨어보다는 소프트웨어가 훨씬 더 중요함을 깨닫지 못하고 있어 효율성을 꾀하지 못하고 있다.

실외암장 철조망이 찢겨진 채 방치되고 있어 안전사고 위험이 우려되고 있다.

군산시는 7천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인공암장에 대한 리모델링을 추진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마저도 시설보수보다는 활성화대책이 선행되야 한다는 시의회 입장에 따라 난항이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산악동호인들은 이보다 시급한 것은 인공암장에 대한 대대적인 안전진단과 안전요원 배치, 산악전문 단체 위탁관리, 인공암벽 교실 등의 문제가 선행되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한 산악동호인은 “소룡동 인공암장은 암벽시설물은 물론 철조망도 파손된 채 방치되고 있어 언제든 안전사고 발생위험이 높은게 사실”이라며, “무엇보다 군산은 여느 도시와 달리 산악에 대한 우수자원이 많은 상황에서 활용되지 못하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실제로 인공암장이 위치한 소룡동 주변은 군산의 명산 월명산 자락을 끼고 있어 평일은 주말이면 많은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산악 동호인들은 이러한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암벽교실을 개설할 경우 막대한 시너지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정모씨(44)는 “인공암장의 체계적인 유지, 관리를 위해서는 산악전문 단체의 위탁관리가 필요하다”며, “이번 기회를 계기로 인공암장에 대한 대대적인 점검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정근 기자 (kmrnews@hanmail.net)

타겟광고문의

스팸방지코드를 입력하시면 결과를 표시합니다.

이름

비밀번호

F G H 2 1 2011-06-10 07:58:25

== F G H 2 1 . C O M == 전세계 5개국 LIVE 생방송 ==

■ 100%생방송 블,랙,잭, ㅂㅏ카라

■ 식,보, 룰,렛, 드래,곤타,이거

■ 가입절차 초간단 (NO 주번, NO 인증)

= F G H 2 1 . C O M = (합)로얄카·지노 한국담당 영업팀

소룡동 2011-05-30 16:24:36

암벽등반장을 이용하던 아니면 수련시설을 이용하던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고 꾸준한 관리를 위해서 지역 동호회를 활성화시키는 것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뿐만아니라 암벽등반장까지의 주변환경개선이 이루어져 찾아오는 곳으로 가꾸어가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월명산 2011-05-30 14:08:27

군산시 인공암장은 위치, 접근성, 규모 등을 고려해볼때 너무나 좋은시설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듯 방치하고 있습니다

일부 정치권에서의 힘겨루기식, 개인감정식으로 접근하지 말고..
철저한 안전진단 및 완벽한 보수, 또한 전문인력의 상주배치로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시설,청소년체험학습의 장으로 만들어서 시민건강증진 및 여가활동에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인공암장은 클라이밍동호인 또는 산악동호인만이 사용하는 시설이 절대 아닙니다.. 군산시민 누구나가 언제든지 자유롭게 이용하는 시설이 되어야 합니다.. 인공암장은 군산시민모두가 주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