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역 10여개 사회단체는 폭력을 행사한 시의원에 대한 징계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7일 발표 했다.

군산경실련 등 10여개 사회단체가 참여한 ‘군산시의회 폭력사태에 대한 범 시민사회단체대책협의회(이하 사회단체 협의회)’는  7일 모처에서 모임을 갖고 ‘동료 시의원에게 폭력을 행사한 것은 어떠한 이유로도 묵인할 수 없다’고 주장하고 해당 의원에 대한 실질적인 징계를 해야 한다고 주장 했다.

사회단체 협의회는 군산시의회가 이번 사태에 대해 자성과 반성은커녕 오히려 제 식구 감싸는 자세로 일관하다 사과문 하나로 사건을 무마 하려고 한다 고 비난했다.

이러한 행위는 28만 시민을 기만하는 태도이며, 유권자의 선택권을 무시하고 시민위에 군림하고자 하는 망발적 자세라고 질책 했다.

시의회의 이러한 자세는 의회가 스스로 윤리 징계권을 포기 한 것으로 밖에 볼 수 없으며,  시의회가  못 하겠다면 유권자가 해당 의원을 직접 징계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 했다.

사회단체 협의회는 성명서에서 이번 폭력 사태를 책임지고 시의회는 해당  시의원에 대해 시민들이 납득할 만한 수준의 징계를 요구 했다.

또한 폭력 사건이 연이어 터져도 무대책, 무책임으로 일관하고 있는 의장단의 즉각 사퇴와  해당 시의원을 공천한 민주당 군산지역위원장은 시민에게 사과하고 해당의원을 차기 공천에서 배제해야 한다고 주장 했다.

특히 사회단체 협의회는 오는 10일까지 이와 같은 요구가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강력한 항의 집회를 개최할 것이며 더불어 주민소환제도법에 근거해 주민소환제를 발의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시의원이 누구냐 하는 기자 질문에 사회단체 협의회 관계자는 모 시의원이라고 구체적으로 밝혀 이번 사태 책임소재를 분명히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