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이 국내 도시중에서 미래경쟁력이 2위라는 평가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이는 산업정책연구원이 전국의 광역자치단체와 기초차지단체 75개소를 대상으로 실시한 도시경쟁력 평가결과에 따른 것.

이번 미래 경쟁력 평가는 주체, 환경, 자원, 메커니즘 등 4개 부문 85개 지표에 대해 이뤄졌으며 그 지역의 정치인이나 행정관료의 리더십, 지역 주민들의 기초생활 여건, 재정 및 인적자원, 도시환경 등에 대한 평가가 이뤄졌다.

 평가결과 군산시는 주체 부문 171.10점, 환경부문 141.97점, 자원부문 140.36, 메커니즘 부문 349.12를 얻어 총 802.55점으로 915.53점을 얻은 경기도 안양에 이어 2위를 기록, 앞으로 발전 잠재력이 풍부한 도시임을 확인했다.
 
 구체적으로 시는 지역 정치인과 행정관료의 리더십 및 주민들의 발전의지 부문, 도시 환경 등의 분야에서 우수한 점수를 얻은 반면에 도시민들의 기초생활여건과 교육문화시설, 재정 및 인적자원 등의 분야에서는 다소 열악한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군산시는 현재 잠재력 평가에서도 과천, 구미, 안양, 화성에 이어 기초자치단체 분야 5위를 차지했다.

지역 상공업계 관계자는 “이번 조사결과는 국내 굴지의 대기업 유치 확정은 물론 새만금방조제 관광화 사업과 발맞춰 군산의 미래 힘찬 도약에 대한 희망을 심어주는 것”이라며 “전 시민이 의지를 모아 군산의 긍정적 도시 이미지 관리 등에 적극 나서는 등의 후속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