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역 아파트 매매 값 상승률이 전국 지방도시 가운데 상위권을 기록하는 등 강세를 보이고 있다.

KB국민은행이 9일 발표한 주간 아파트 시세동향에 따르면 군산지역 아파트 매매 값 상승폭은 일주일 전(9월2일)에 비해 0.9% 상승해 전국 지방도시 중에서 원주 1.2%, 논산 1.1%에 이어 세 번째로 상승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전북지역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 0.5%보다 군산지역의 아파트 값 상승폭이 현저히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은행은 군산지역의 중소형 아파트 매물이 부족한 상황에서 새만금사업과 산업단지 활성화로 유입되는 근로자들이 증가하면서 주택 수요가 늘면서 아파트 값 상승폭이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와함께 가을철 결혼 성수기를 앞두고 예비 신혼부부 수요가 늘고 있는데다 가을 이사철 수요 등의 영향으로 당분간 군산지역 아파트 값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