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대우 군산공장의 지역경제 기여도가 매년 큰폭 상승하고 있다.

 GM대우 군산공장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말 기준 수출액은 18억1900만불로 전라북도 수출액의 40.5%를 차지했으며, 이는 2002년 전북도 수출기여율 7.7%, 2003년 28.8%보다 부쩍 증가한 것 이다.
 
 지난해 10월말 기준 군산지역에서 GM대우 수출기여율은 75% 선을 기록, 2002년 24.6%에 비해 눈에 띄게 높아졌다.

 군산공장의 인건비는 2003년 1046억여원, 2004년 1355억여원, 2005년 1458억 여원이었으나 2006년에는 디젤공장 가동과 생산증대 요인으로 4290여명의 직원에게 1569억원이 지급됐다.

 올해는 하반기 디젤엔진공장 2교대 운영 및 생산량 증대로 인해 추가 인원고용이 이뤄질 전망이어서 인건비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GM대우 군산공장의 납세실적은 국세의 경우 2005년 678억9000여만원, 2006년 10월까지는 663억여원을 납부했다.

 지방세는 2004년 3558억5600만원, 2005년 691억1600만원, 2006년 10월까지는 675억1500만원을 납부하는 등 군산시 세수확충에도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GM대우 차량의 군산지역 시장 점유율은 2001년 25.5%에서 2006년 27%로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며, 오히려 32.9%를 기록한 2004년에 비해서는 점유율이 하락했다.

 GM대우 군산공장 관계자는 "군산 지역경제에서 GM대우가 차지하는 비중이 나날이 증가추세를 보이는 만큼 새해에는 군산시민 및 지역사회와 더욱 친밀해지는 향토기업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