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추진 중인 전국 8대항 항만배후단지개발 종합계획에 군산항이 빠진 것으로 드러나 이에 대한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항만배후단지 개발 종합계획은 항만의 고유기능(하역과 보관)외에 산업시설 그리고 이를 지원하는 금융 보험 등 해양레저시설을 집약적으로 수용할 수 있는 종합물류단지를 말한다.
(아래  관련기사 참조)

 해양수산부는 지난해 12월 27일 중앙항만정책심의회 의결을 거쳐 부산신항 광양항 등 전국 8대항에 오는 2015년까지 총 6조5857억원을 투자하여 614만평의 물류단지를 개발한다고 고시했다.

 지난해 해양수산부가 발표한 항만배후단지개발종합계획은 간단히 말해서 항만을 종합물류단지로 개발한다는 것이다.

항만의 고유기능은 배가 상품을 싣고  항만으로 입항하면 상품을 하역을 하고 보관하는 것을 말한다.

이러한 고유의 항만 기능만 가지고서는 다른 나라 항만과 경쟁에서 이길 수 없다.

그래서 항만의 기능을 확대하자는 것이 이번 항만배후단지개발계획이다.

 즉 항만의 고유기능에다 산업기능과 해양관광기능을 합해서 국제적으로 경쟁력 있는 항만을 만들자는 것이다.

산업기능으로는 항만의 인근 또는 항만부지 내에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산업 즉 가공산업, 조립공장, 연구단지, 판매단지 , 후생· 복지및 편익시설을 갖추자는 것이다.

현재 정부가 총 690억을 투자하여 광양항에 건립중인  19층짜리 마린센터와 경기도가  평택항에 213억원을 들여 짓는 ‘평택항만종합업무센터’가 이와 같은 기능을 하는 것이다. 

 여기에다 낚시터, 유람선 윈드서핑 등 해양레저용 기반시설과 해양박물관 어촌민속관 등 해양문화교육시설 등 항만친수시설을 만드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