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인구 26만명 선 무너지나?

지난해말 26만980명, 월평균 170명 감소

감소폭은 주춤 국면, 인구증가 희망도

이정훈 기자 / 2007-01-08 23:25:54

군산지역 인구가 현재와 같은 감소추세라면 오는 5～6월경 26만명선이 무너져 25만명 대로 추락할 위기에 놓여있다.

군산시에 따르면 2006년 말 기준 군산시 주민등록상 인구는 남자 13만 1744명, 여자 12만9245명 등 총 26만989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05년말 인구 26만3120명 보다 2131명 줄고, 월 평균 177명의 인구가 감소한 것 이다.

이러한 인구감소율이 지속되면 늦어도 오는 6월경에는 군산시 인구가 26만명선을 지키지 못한 채 25만명 선으로 추락하게 된다.

이 경우 군산지역 인구는 시·군통합 원년인 지난 95년말 27만5000 여명에 비해 11년여만에 1만6000 여명의 인구가 줄어든다.

하지만 지난 2003과 2004년 년간 3400 여명이던 인구감소폭이 2005년과 2006년에는 2100 여명 대로 줄어들면서 그동안 가파르게 감소해온 군산시 인구감소 폭이 다소 주춤한게 아니냐는 낙관적 시각도 대두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두산인프라 코어 입주를 비롯해 올 한해 군산지역 기업입주 등이 본격화 할 전망이어서 과연 군산시 인구가 올 상반기를 전후해 26만명선이 무너질지, 아니면 그동안의 감소 행진이 저점을 지나 반등국면에 접어들지 첨예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인구감소와 밀접한 관련있는 교육환경 개선에 행정을 비롯해 시민들의 역량이 모아지고, 기업유치 등 인구 증가요인이 커지고 있는 만큼 앞으로 인구 감소 폭은 더욱 줄 것으로 전망했다.

이정훈 기자 (iqtop@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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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사랑 2007-01-14 12:26:01

어린시절 정말군산 활기찬 소비도시였던 기억이 납니다
째부선창.명동골목..작년에 일이있어 갔는데...음...
죽은도시..같았어요. 전혀 활기가 없었고.안타깝습니다

ㅋㅋ 2007-01-11 19:17:21

꼭공부못하는자식이나..그자식가지는부모가.환경탓하죠..교육은...엄밀히따지면.스스로하는거지.ㅉㅉㅉ 그리고.또..교육문제가..군산탓입니까?우리나라.전체문제지....암튼..기업도많이유치하고.늘어나길기대합니다...

추워요님말씀동감 2007-01-11 10:01:20

구체적으로 뭐가 나쁘다는 거 말하는 사람을 본적이 없음
교육발전을 위해 전북외고 개교했지만 아직도 계속 교육탓만 한다
어떤분들은 교육,기업유치,교통을 말씀하시는데 사실 군산시 입주기업들이 전북의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죠 익산,전주 가봐야 별거 있습니까?
GM대우,TATA대우,한국유리,두산유리,세아베스틸,상고방베트로텍스,동양화학 등 국내외 대기업등이 군산보다 많이 유치된 곳이 전북에 있습니까?

나운,미룡동이 발전하다보니 시내~상고까지 구도심이 죽으니 사람들의 체감이 그런거 아닙니까?
저도 서울에서 좀 살아봤지만 군산 신도심인 나운미룡지곡수송동 쪽은 교육,의료,편의시설 등 살기도 좋고 도로도 좋고 고속도로나 전주행자동차전용도로,외항산업도로,공항방면의 접근성도 좋습니다
구도심쪽만 잘 정비되면 군산도 괜찮은 도시 같다고 생각합니다.

신기루 2007-01-10 01:33:53

인구감소만 탓할일이 아니다.
대학교나 기업체, 가까웁게는 공무원들 부터 주소를 타지에 두고있다면 군산으로 옮겨야 한다.

말로만 인구증가 인구증가....이래서는 안된다.
실천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인구늘리기 묘안도 중요하지만 기업체나 직장에서 실천의지가 더더욱 중요하다고 본다.

추워요 2007-01-09 23:14:27

저는 군산이 좋아요 ....
한달에도 여러번 서울에 다녀오는데.... ;
별로 안좋아요... 환경은 군산이 최고,
특히 제가 살고있는 옥서면 원성산마을이 최고 ;;;;;; ㅋㅋ
인심도 좋고, 정도 넘치고 ㅋㅋ

그냥 군산에서 사시지 ㅋ
군산에서 살기가 힘들어서 떠나시는건가 ㅠㅠ

교육은 국가적으로 개혁이 이뤄져야할 것이구요....;
군산만의 문제는 아니라고 봐요....
교육때문이라면 모두가 군산만이 아니라 전주에서도 부산에서도 광주에서도
강남으로 떠나겠죠..... ;
사교육 환경이 열악하다는 뜻인가?;;
군산의 중고등학교들의 수준이 낮다는 뜻인가? ;;
아직 이해를 잘 못하겠어요....
명문고 몇개 가져다 놓으면 교육때매 안떠난다는 말이 나올까 하는 의아심도 들구요....

우리 군산은 그냥 교육이 안좋다 안좋다 할 뿐이지...
도대체 구체적으로 무엇이 나쁜것인지 의견을 내놓는 사람이 없군요..;;
그리고 그 의견 자체의 평가도 이루어지지도 않고 있고 ;;

아무튼, 제가 평생을 살아온 군산,

더욱 살기좋은 군산이 되었으면 하네요 ^^;

,군산교육 2007-01-09 13:46:32

군산인구 늘기는 글렀어
기업도 없고 교육은 시력부족
중학교 3학년(고입) 익산,전주는 180점 정도인데 군산은 143점이란다
전북에서도 꼴찌,전국 비교하면 알만하다.
학생들이 문제여서 실력이 저조한가,선생들이 실력부족 해서 문제인가
알만할것이다
군산떠나는게 상책이다.

장고 2007-01-09 12:40:55

또 이런기사가 나는군요..
2000년도에 군산을 떠나 서울에서 직장생활을 하는 인구감소의 역할을 한 장본인으로써 머라 말할 입장은 아니지만 매일 지역신문을 보며 고향발전을 기원하고 있습니다.

지방의 인구감소는 군산만의 문제는 아닌듯합니다..전국에 걸쳐서 이런 현상이 일어나고 있죠...명절때 보면 알수 있잖아요.
인구감소의 원인!
전 이렇게 생각합니다.
먹고사는문제,,,자녀교육문제 등
다 알고 있는 사실이죠..
먹고사는문제는 군산시 힘만으로는 부족한부분이죠..정치적,국가행정 정책등 우리 자체만의 문제해결능력으로는 한계가 분명있죠.
반면 자녀교육문제는 어느정도 실현가능한 부분입니다.
요즘 고향에서는 교육을 걱정하는 시민협의회가 다수 있는거 같던데요 얼마나 실효성이 있을지 의문입니다..물론 걱정하는 모임이 없는것보다는 낫겠지만 이젠 실효성있게 접근해야할 문제인듯합니다..
전 선생님이 문제라고 감히 말합니다(자의적 판단 죄송!!)저 고향에서 초,중,고 졸업했습니다.. 가끔 공교육 학교기관의 선생님란을 보면 10여년이 지난 이시점에서 그때 그리 뛰어나지않았던 선생님들..특히 중요과목의 선생님들이 아직도 그대로..물론 타학교로 잠시 전근갔다 다시오셨겠지만..아직도 그분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더군요..비난할 생각은 없습니다. 사립학교는 잘모르겠지만 공립학교의 경우 3시지역을 고루 이동할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어야된다고 봅니다...제가 모르는 소리할수도 있는데요...군산교육청...그리고 대승적관점의 전북교육청의 각성이 필요한 시점입니다..선생님들의 인사정책을 점검해야하리라고 봅니다.누가 할수 있겠습니까??

고향 군산의 경쟁자는 익산,,전주,,가 아닙니다.
모두 그만그만한 도시들이지요..

도시의 규모를 늘리는 억지정책보다는 군산에서 할수 있는,내실있는 정책을 실현시키고 홍보를 하면 도시의 규모는 자연적으로 성장하리라 생각됩니다..작금의 인구감소,,물론 안타깝지만 전국적으로 겪는 현상이라 인정하고 여기서 정신을 바짝 차리면 일어설수 있습니다.
도시의 규모가 중요하지 않습니다..삶의 질이 더 중요합니다.

한가지 더 교육및 의료분야인데요.
몇해전 의대신설에 있어서 군산대가 남원 서남대에..
의료기관 포화및 의대생 정원의 가중으로 의대신설이 어려움에 있는걸로 알고 있는데요...무슨수가 있으면 지속적으로 의대신설을 추진해야할걸로 생각됩니다..뿐만아니라 부수적으로 질좋은 의료시설이 있어야 삶의질 향상에 도움이 되겠죠..

이상 대부분 다아시는 내용인걸로 알고있지만..
생각이 나서 한번 끄저끄려봤습니다..

고향의 발전을 기원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