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군산지회장 선거가 후보 난립 등의 이유로 인해 혼탁선거로 치러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대한노인회 군산지회장(이하 군산노인회) 선거는 현 이동일 회장의 임기가 끝나는 오는 3월 20일경에 치러지며 유권자는 회비를 납부한 각 지역 경로당 회장이다.

군산노인회 다수 관계자들에 따르면 현재 차기 지회장 선거에 출마자로 거론되는 인사는 4~5명이다.

이들 후보자들은 차기 지회장 선거를 앞두고 자신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홍보전을 펼치고 있으며, 특히 회비대납 등 불미스러운 일들이 발생하고 있다는 것.

30일 현재 회비를 정상적으로 납부해 선거권을 가진 회원은 전체 400여명중 320명이다.

하지만 선거를 앞두고  회비 일시불 납부 등 회비대납으로 의심되는 일들이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 군산노인회 주변에서 나오고 있다.

또한 식사접대 등 후보자들간 과열된 경쟁을 보이고 있다는 것.

군산노인회 모 회원은 “ 후보가 난립함에 따라 선거가 과열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고 말하고 회원들이 지혜를 모아 합의추대를 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고 말했다.

역대 군산노인회장 선거는 경선보다는 합의추대로 이뤄진 경우가 많다는 것.

뜻있는 시민들은 군산노인회장 선거는 지역 어르신들의 대표자를 뽑는 선거인만큼 정치권에서 행해지는 선거와는 달라야 한다 고 꼬집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