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금강호 관광지 확대지정 및 조성계획 변경 신청을 이번달 말까지 전북도에 제출할 계획이다.

금강호확대지정 및 조성계획 변경은 지난해 실시한 용역결과를 바탕으로 진행하는 것이다.

시에 따르면 금강호 관광지는  59만㎡(기존 철새조망대 앞)에서 성덕마을 진입도로 논 인근을 포함해 64만㎡까지 확대 된다.(아래 사진 참고. 빨간선)

새로 추가되는 지역에는 야생화 단지, 펜션, 자연생태체험지, 생태학습관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한 철새조망대를 중심으로 한 구불길, 오성산, 나포들녘 등을 연계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할 방침이다.

더불어 숙박시설을 유치해 이들 관광지의 거점지역으로 활용할 계획.

이번에 확대되는 구역은 생태관광자원인 철새도래지 인근 지역으로 국제적인 생태관광 기반을 구축하겠다는 것이 시 관계자 말이다.

시 관계자는 “기존 계획이 하드웨어 중심으로 짜여 졌다면 이번에 확대되는 구역은 생태를 주제로 하는 체험과 학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짜졌다”고 지적하고 계획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용했다 고 강조 했다.

한편 금강호 관광지 개발계획은  1992년 금강호 관광지 조성계획이 승인된 이래 지난 2004년도부터 공사에 착수하여 현재 78%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