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강태창, 채경석, 김영일, 박정희, 정길수 의원.

민주통합당 군산지역위원회(이하 지역위)는 21일 오후 나운동 지역위 사무실에서 소속 의원 21명이 참석한 가운데 후반기 의장단 및 상임위원장 선출을 위한 당내 경선을 실시했다.

김경구, 김종식, 강태창, 진희완, 조부철 의원이 나선 의장 후보 경선에서는 1차 투표 결과 과반수를 넘지 못해 1위를 차지한 강태창 후보와 동수를 얻은 김경구·진희완 의원이 2차 투표에 진출했다.

이어 2차투표 1,2위인 강태창·진희완 의원이 3차 투표까지 가는 접전 끝에  강 의원이 최종 의장 후보로 선출됐다.

또, 김성곤, 한경봉, 채경석 의원이 후보로 나선 부의장 경선에서는 채경석, 김성곤 의원이 2차 투표에서 맞붙어 채 의원이 부의장 후보에 뽑혔다.

그러나 상임위원장은 모두 1차 투표에서 후보가 확정됐다.

운영위원장은 김영일 의원, 행정복지위원장은 박정희 의원, 경제건설위원장은 정길수 의원이 각각 후보로 선출됐다.

한편, 제6대 군산시의회 후반기 의장단 및 상임위원장단 선거는 내달 2일과 3일 치러질 예정이며, 전체 24명의 시의원중 민주당 소속 의원이 21명으로 절대 다수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이변이 없는 한 이날 경선결과는 사실상 확정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