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백억 들여 대형 전통시장을 만들어 놓으면 뭐 합니까. 변변한 진입로가 없어 고객들이 발길을 돌리는 현실을 관계기관은 왜 외면하는지 정말 이해가 안 됩니다”
구 역전 주변 6개 상가 상인들이 단단히 뿔났다.
개통 당시 주변 영향을 고려하지 않은 도로개설 때문에 인근 상권 침체가 가속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군산시는 지난해 대표적 교통단절지역이었던 구 군산역~중동사거리 구간을 개통했다.
개통 당시 시는 기존 대명상가로 진입하는 일방통행로를 중앙선 설치물로 막고 대신 10여 m 인근 역전시장 앞에서 좌회전 구간을 설치해 차량흐름을 유도했다.
그러나 개통 1년 후 지난 현재 이 구간은 늘어난 교통량과 불편한 도로구조로 이 일대를 운행하는 차량이 급감하면서 이에 따른 상권침체도 가속화되고 있다.
이에 역전, 공설, 대명, 양키 상가 등 6개 상가는 최근 도로구조 개선을 촉구하는 5천명 서명운동을 전개하는 등 집단행동에 나서고 있다.
상가측은 “역전시장 앞 좌회전 구간 일대는 좁고 복잡해 사고위험에 노출돼 있고, 이 과정에서 대다수 차량들은 불법 유턴을 감수하고 있다”며, “더욱이 출퇴근 시간대에는 중동사거리에서부터 차량이 정체돼 좌회전 자체가 불가능한 상태”라고 푸념했다.
이어 “이 일대는 도로개통 전 하루 평균 1만여 대가 운행하던 것이 요즈음에는 300~400대로 대폭 감소했다”며, “특히 새롭게 문을 연 공설시장을 진입하기 위해선 이곳을 운행해야 하는데 불편함 때문에 돌아가는 고객이 점차 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종숙 시의원은 “얼마전 군산시, 시의원, 지역 주민 등이 현장을 방문해 개선책에 대해 논의했다”며, “이 구간에 일시정지선을 설치한 뒤 직좌회전 동시신호 등 교통신호체계를 변화를 준다면 어느정도 문제점이 해소될 것으로 보여 우선 시범운영을 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에 촉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찰관계자는 “이곳은 개통 당시부터 꾸준히 민원이 제기됐지만 불과 10m 앞에 신호등이 설치돼 있고, 양 방면에서 진행하는 차량의 속도로 인해 사고위험이 높은게 사실”이라며, “현재로선 이 일대 도로구조 개선에 대해 검토중인 건 없다”고 입장을 전했다.
무조건 안된다고 할것이 아니고 김종숙 시의원이 제시한 방법도 좋은 생각이라 봅니다 내일모래가 추석인대 상인들 소비자들이 편리할수 있도록 관계부서에서는 힘을 써주시기 바랍니다
아마알거야2012-08-09 21:35:56
그간 마이 먹엇슴됏지 머라 햇산나,,,ㅉㅈㅈㅈ
의자2012-08-09 19:08:33
문제는 능력 없는 인간들이 의자에 만 앉아서 이래라 저래라 해서 그런 겁니다.
탁상행정이라 하나?
거 경찰 관계자도 능력 있는 사람으로 바꾸면 되는데.
절대 그럴 일은 없을 것이고.ㅉㅉㅉ
대갈이 멍청하면 몸이 피곤하지요^^
그러게2012-08-09 18:00:09
수십년간 도로의 개념조차도 없는 사람들이 해온 일...
시대가 바뀌면 좀 나아질까 했는데...모르면 배워서라도 발전하던지..
에혀....언제나 좀 생각이 바뀌시려나..우리 나리님들...
출퇴근2012-08-09 17:06:57
새로운 길이 생겨 좋아했는데 출퇴근 거리는 짧아졌지만 시간은 훨씬 더걸린다. 퇴근길 같으면 훨씬 더걸린다. 역전에서 받는 신호도 짧고 또 구 역전방향에서 미원동 방향으로 진입시 중앙로에서 나오는 차량과 만나 매우 혼잡스러운 상황이다. 그리고 사거리에 버스 정류장위치도 체증에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됨
gg2012-08-09 14:05:49
10년 전부터 구도심 도로망 확충을 안하면 시세와 상권이 침체된다고 그리 말했건만...그땐 콧방귀 뀌더니...ㅠㅠ
터미날도 여전하시고...ㅠ
지금이라도 더 늦기전에
해상도시나 친수공간 체육시설 한다고 헛돈 쓰지말고(서천과는 분란만 야기하는 중) 구도심을 확 재편하는게 시급하다.
이젠 주먹구구로 도로 넓히기에는 너무 시간이 촉박하고 이해관계로 힘들다. 만날 무슨 시설하고 신호 설치하고 별짓 다해봐야 도로가 그모양이라 그런 것이니 역시 돈낭비밖에 안된다.
아예 일부 블럭을 통채로 들어내고 도로와 공원, 주차장, 광장, 카페거리를 만들어 멋진 관광도시로 만들어야 한다. 자금은 일부는 해상도시 할 돈으로 충당하고, 또 넓은 도로 주변에 상가를 지어 분양하고 그 수익 일부를 피해자들에게 보상하면 된다. 생계상 영업이 절실한 자영업자들은 지역별 빈상가를 임시로 활용하게 하고 시민의 후원금이라도 모아 지원해줘라. 나도 낼 용의가 있다. 동맥이 확장되고 후줄근한 구도심이 리모델링 되면 도시발전이 30년 앞당겨질 것이다. 전주한옥마을의 1일 방문객은 생각보다 많다. 접근성과 활용공간이 좋아져 그 이상의 관광경쟁력을 창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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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귀찮고 자신감이 없으면
지금처럼 옹색하게 서로 욕하면서 별볼일없이 사는 수밖에 없다.
언제 될지도 모르는 새만금타령이나 하면서 (개발된다해도 지금 도심으론 아무 수혜를 못 받음. 짬뽕이나 빵먹으러 올지는 몰라도) 서천군에게만 큰소리치면서 시골스럽게 살아야지. ..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