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2108명만 증가하면 군산시 인구가 28만명대에 진입한다.

군산 인구가 올 들어 월평균 280여명씩 증가한 것에 비춰 볼 때 이러한 추세라면 내년 3월을 전후해 28만명 고지에 진입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낳고 있다.

군산시에 따르면 8월말 기준 군산의 주민등록상 인구는 남자 14만 1299명, 여자 13만 6593명 등 총 27만 7892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7월말 보다 290명이 늘고, 올 들어 8개월 동안 2233명이 꾸준히 증가한 것이다.

군산 인구는 지난 2008년부터 지속적으로 늘고 있으며, 증가폭도 점차 커지는 추세여서 28만 명대 진입시기는 내년 3월 전후로 예상되고 있다.

군산시 관계자는 “인구 증가가 일시적 현상이 아니라 4년 째 지속됨은 물론 대기업 유치와 각종 개발사업도 활발히 전개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증가폭은 더욱 두드러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8월말 현재 군산지역 100세 이상 인구는 모두 65명이며, 성별로는 여자가 49명으로 75%를 차지하고, 남자는 16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110세 이상의 초고령자도 8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