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군산 스카이워크∙번지점프 체험장 추진

새만금경제청, 고군산군도 관광 활성화 방안

한정근 기자 / 2012-10-04 10:43:18

고군산군도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방안이 추진돼 눈길을 끌고 있다.

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청(이하 새만금경제청)에 따르면 내국인 관광객 유입을 위해 20억원을 들여 장자교와 선유교에 상판 바닥이 투명한 스카이워크를 설치해 관광수요를 창출하고 선유도솔섬에는 번지점프 체험장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신시도에서 장자도까지 10km 구간에 구불길을 조성하고 연도와 장자도에는 바다숲을 조성해 스쿠버 관광객을 유치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신시도와 무녀도∙선유도 일원에서 2015년부터 전통 풍어제 행사를 열어 도서지역의 전통과 자연환경을 홍보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고군산군도를 영화 촬영지로 활용하기 위해 이달 중 국내 유명 영화감독을 초청, 새만금 지역 팸투어 행사도 연다.

특히 중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특화된 홍보전력도 세웠다.

중국인 관광객을 위해 중국인 언론사, 여행사 관계자를 대상으로 새만금 지역 팸투어를 실시하고, 서울-새만금-전남을 연계한 관광상품을 개발키로 했다.

도 관계자는 “이번 고군산군도 관광활성화는 새만금 방조제 개통 이후 증가세를 보이던 관광객 수가 지난해부터 감소함에 따라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춘 고군산군도를 새로운 관광상품으로 개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함”이라고 말했다.

한편 새만금경제청은 지난 7월 단일지구로 묶였던 사업지구를 4개로 분할, 투자자를 모집하고 9.8㎢ 넓이인 사업지구를 9.47㎢로 약 0.33㎢를 축소키로 했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