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와 충청남도를 연결하는 군산~장항간 철도사업 개통이 눈앞에 현실로 다가와 광역자치단체간의 인적․물적 교류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 등의 기틀 마련이 기대된다.

 군산~장항간(장항선) 철도 개량사업은 총 연장 168.3㎞로써 이 중 151.2㎞는 구 노선을 개량화하고, 군산에서 장항까지 17.1㎞는 신선(新線) 노선으로 계획해 신 군산 역사를 포함, 총 1조 4,658억원의 국비예산을 들여 지난 97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이 구간은 당초 2008년 완공 계획이었으나 공사기간을 1년 앞당겨 올해 말에 완공, 개통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건설교통부는 지난 6일 철도 년내 부분개통에 따른 실무회의를 개최해 개통 행사 및 열차 운영계획을 철도시설공단과 한국철도공사에 수립토록 지시했다.

 현재 장항선 전체 추진 공정률은 63.5%, 군산~장항간 17.1㎞ 구간은 81.3%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향후 장항선이 개통되면 고유가 시대 물류비 절감으로 도내 산업단지내 기업유치 촉진과 고군산 군도 연계 관광객 및 물류 수송이 원할해 충청도와 전라북도의 경제 발전에 더욱 활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