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대형마트시장 년간 1300억대＂전망

대형마트 지역경제 동참유도, 행정 노력 절실

롯데마트 개장, 군산 유통업계 판도변화 관심사

이정훈 기자 / 2007-02-22 12:12:29

롯데마트 군산점 개점이 확정되면서 군산지역 유통업계의 판도변화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군산시가 대형마트의 지역경제 활성화 동참에 행정력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는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군산시와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해 이마트 군산점의 매출액은 1000∼1100억원대로 알려지고 있으며, 이는 월평균 90억원 가량의 매출실적을 올린 것으로 추산된다.

또 2001년 이마트 군산점의 개점 초기 월평균 매출액 73억원보다 23% 가량 증가한 것으로 대형마트 입주가 지역 영세상권에 많은 어려움을 안겨줬다는 주장을 단적으로 뒷받침 해준다.

이런 가운데 롯데마트 군산점 개장이 지역 유통업계 매출액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군산 대형유통업계는 앞으로 이마트와 롯데마트의 매출액이 기존 이마트 매출액보다 200∼300억원 가량 증가한 년간 1300억원대에 달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이러한 예상 매출액은 단순 추정치가 아닌 이마트와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 동종업계 내부에서 흘러나온 것이어서 상당한 신빙성을 더해주고 있다.

이들 업계는 년간 1300억원 가량의 매출 시장을 놓고 이마트와 롯데마트의 치열한 경쟁을 예상하고 있으며, 지리적으로 경쟁력을 확보한 롯데마트 측에서 다소 우위를 점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지역 재래시장과 영세상인들은 롯데마트 개점으로 군산지역 소규모 상권 붕괴가 확실시된다며 군산시가 이들 대형마트의 지역 경제활성화 동참을 적극 권유하는 등 행정력을 집중해줄 것을 촉구하고 있다.

과거 이마트의 경우 입점 당시에는 치열한 반대운동이 전개됐으나 막상 개장후에는 군산시에서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행정력을 발휘하지 못했으며, 이마트 역시 지역사회 환원에 소극적으로 일관해왔기 때문이다.

이에따라 이마트와 양대 축을 형성하게 될 롯데마트 개장에 맞춰 대형마트가 실질적으로 군산 경제활성화에 기여하고, 시민들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다양한 대안을 마련하는 것이 롯데마트 개장이후 군산시의 현안 과제로 부각되고 있다.

이마트와 롯데마트 군산점을 대상으로 년간 매출실적이나 사회환원 및 봉사활동 실적 등을 정기적으로 제출 받아 지역상권 변화 흐름을 분석하고 예측하는 것 역시 군산시의 몫이다.

시 지역경제과 관계자는 “그동안은 이마트 등의 매출액이나 사회환원 실적 등에 대한 파악이 미흡한게 사실”이라며 “앞으로는 군산지역 대형마트에 대한 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정훈 기자 (iqtop@naver.com)

타겟광고문의

스팸방지코드를 입력하시면 결과를 표시합니다.

이름

비밀번호

마트 2007-02-24 08:09:24

아무리 롯데마트가 입주조건이 좋아도 이마트.롯데 반토막 매출이다
이마트도 충청권 매출이 엄청남

나운동 2007-02-24 00:15:22

년간보다는 연간이 자연스럽지않나요...;;

나운동 2007-02-24 00:12:56

년간보다는 연간이 자연스럽지않나요...;;

ㅇㄴㅇ 2007-02-23 19:33:48

글쎄요.. 반타작보다는
롯데마트가 70~80프로가 되진 않을까요?
입지요건이 다른데.. 거기다가 수송지구 입주까지하면.

군산시민 2007-02-23 11:49:06

이마트의 독점이 끝났으니 시민들한테는 이익이되겠죠..지리적여건으로 롯데마트의 승리가 예상됨..이마트 좋은시절 다갔네 좀 싸게좀 파쇼 그간 너무비싸게 팔았어..

매출액 2007-02-22 20:31:14

이마트 일일 매출 3억원 월매출 90억원 년간매출 1.080억원
롯데마트 일일 매출 1억5천만원=알파예상
이마트 일일매출 1억5천만원+알파예상
이마트 일일매출 3억원이면 롯데마트 1억5천만원+알파매출이 예상됨
이마트도 일일매출 1억5천만원+알파매출이 예상됨
그동안 이마트가(대형마트)군산에서 독점해온 매출이어서 롯데와 더불어
반타작 매출(나눠먹기)이 예상됩니다.
이마트가 일일매출 3억원인데 롯데마트도 일일매출 3억원 이렇게 되지 않습니다.
상권이 분산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