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말 군산-장항철도가 임시개통되는데 이어 오는 2011년 군산-전주 복선전철화시대가 열리고, 군장산업단지 인입철도가 개통되는 등 군산지역의 철도 인프라가 크게 확충된다.

 도내 유일한 무역항인 군산항 활성화를 위한 군․장 국가산업단지 인입철도 건설사업은 연장 26.7㎞를 단선 신설하는 것으로 지난해 12월 기본설계용역이 발주됐다.

 이 사업은 2012년 까지 4109억원 국비예산이 투자되며, 완공후 내륙권과 군산항을 잇는 철도기반이 구축돼 찰도를 통한 대량운송, 항만․산업단지․화물터미널 활성화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또 대중국 역할 강화에 따른 군산항 물동량이 2005년 대비 2배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고유가시대 물류비 절감은 물론 도내 산업단지내 기업유치 촉진, 새만금․고군산 군도 연계관광객 확보를 위한 주춧돌이 될 전망이다.

내흥동에 신축될 신군산역 조감도

 지난해 12월 착수돼 현재 기본설계용역중인 익산-대야간 군산선 복선전철화사업은 총 연장 11㎞를 신설하는 것으로, 2011년까지 국비 3957억원이 투자된다.

 이 사업이 완공되면 전라선 복선전철화사업과 연계해 2011년도 이후에는 군산～전주간 전철화시대가 열려 전철이용객에 대한 편의제공 및 철도 수송기능이 강화된다.

 군산시 관계자는 “올해말 군장철도 개통을 비롯해 군장산업단지 인입철도, 군산선 복선화 사업 등 군산지역 철도인프라 확충이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다”며 “이들 철도는 향후 물류와 관광의 도시로 군산이 두각을 나타내는데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