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2013년도 7911억 원의 국가예산을 확보했다.
이는 2012년 국가예산 6,127억 원보다 29%인 1,784억 원이 증가한 것으로 군산발전의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새해 군산지역 국가예산이 이처럼 증가한 것은 서울사무소를 중심으로 중앙부처 및 국회 등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막바지 국회 심의 때까지 연일 새벽 출장을 강행하며 지역 현안 필요성과 당위성을 역설한 문동신 군산시장의 노력, 전북도 및 김관영 국회의원 등 정치권과의 공조를 강화한 덕택이다.
특히, 시 관계부서와 정치권이 공조해 여야를 넘나들며 상임위별, 예결위별 역할을 배분하여 입체적인 증액활동을 펼치는 등 발빠른 대응이 주효했다.
실제로 막판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과정에서는 최종심의 전날 공무원들이 국회에서 밤샘하며 끝까지 정부예산(안)이 삭감되지 않고 추가 증액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
정부 예산에 반영된 군산시 주요 사업 가운데 SOC분야는 ▲고군산연결도로 건설사업 683억 원▲군장대교 건설 390억 원▲군장산단 진입도로(연안도로) 124억 원▲익산~대야 복선전철 350억 원▲군장산단 인입철도 260억 원▲군산 수제선 정비 30억 원이다.
주요 R&D 사업으로는 ▲미래그린상용차 연구개발사업 88억 원▲군산새만금 산학융합지구조성사업 20억 원▲녹색선박시험 인증센터구축 30억 원이다.
주요 현안 사업은 ▲군산 전북대병원건립 5억 원▲군장항 항로 준설(2단계) 30억 원▲청항선 건조사업 25억 원▲경포·경암 하수관거 정비사업 93.54억 원▲경암·금암 하수관거 정비사업 81억 원 등이다.
문동신 군산시장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국가예산 확보에 큰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무엇보다 김관영 의원을 비롯한 국회의원들 및 전라북도와 공조를 통해 지역 예산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내년 국가예산의 신규사업을 조기에 발굴하고 예산확보에도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훈 기자 (iqtop@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