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역 고등학생의 수도권소재 진학률이 5년 전에 비해 향상 된 것으로 나타났다.

군산시와 군산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수도권 소재 대학 입학률이 지난 2007년 8.1%에서 2012년 11.07%로 증가했다.

또, 2008년도 수도권 소재 진학률은 9.5%이며, 2011년에는 10.07%로 지난 2005년 이후 6년 만에 두자리 수로 진입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전주시(12.19%)와 비슷한 11.07%의 진학률을 기록해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013년도 진학률도 남아있는 정시 결과까지 고려하면 두자리 수로 전망 되어 과거 꼬리표처럼 따라온 낙후된 교육 환경 이미지를 벗어나고 있다.

이에 대해 군산시는 민선4기 문동신 시장 취임 후 교육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아낌없는 투자가 이어지며 수도권 소재 주요 대학 진학률이 크게 늘어난 것이라 분석했다.

특히 성적 우수 학생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이 큰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는 것.

시는 지난 2005년 군산교육발전진흥재단 설립 이후, 준비단계를 거쳐 2008년부터 인재양성을 위해 활발히 교육지원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이와 함께 낙후된 군산교육에 대한 열망이 각계각층의 기탁금으로 이어졌으며 조성된 기금중 매년 20억 원을 편성해 군산글로벌리더아카데미, 관내 고교 진학 우수 중학생 장학금 지급, 입시설명회, 학습동기 부여 멘토링 캠프, 예체능 분야 우수 인재 장학금 지급, 고교 학력증진사업 등 교육지원사업에 소중히 사용되고 있다.

또한, 2013년도에는 관내 초.중.고 학교 교육에 소요되는 경비의 효율적인 관리와 안정적인 지원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군산시 교육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 본격적으로 기능과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역 내 고등학생들의 수도권 소재 대학 진학률 뿐 아니라, 의·치·한의대 및 전국 주요 대학과 학과의 진학률이 크게 향상되고 있다”며 “2013년에는 제정 공포된 교육지원 조례에 근거한 군산시 예산과 군산교육발전진흥재단에서 교육 지원 예산을 책정해 보다 내실있고 체계화된 사업을 펼쳐 나아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