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공직사회 관심사였던 올해 군산시 서기관급 고위공무원의 장기교육은 없는 것으로 최종 결론이 났다.

군산시에 따르면 그동안 전북도와 서기관 장기교육에 대해 지속적인 협의를 벌였으나 타 지자체와의 형평성 논란, 2년 연속 동일 지자체 장기교육 부담 등의 이유로 끝내 교육 배정인원을 확보하지 못했다.

이에따라 오는 6월말 예정된 서기관 1명이 명예퇴직을 할 때 까지 지난해말 장기교육을 마치고 복귀한 이모 서기관의 보직인사가 애매한 상황에 처하게 됐다.

시는 서기관 장기교육이 무산됨에 따라 한시적으로 현안사업팀을 구성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부터 본격 추진되는 군산시 당면 현안은 재해복구 공사와 지역사회 최대 이슈로 떠오른 페이퍼코리아 이전 문제 등을 꼽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서기관 직위의 한시적 과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급하게 챙겨야 할 비중있는 현안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관련 전담팀 구성을 검토하고 있다”며 “아직은 구체적 방침으로 확정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한편, 군산시는 공로연수와 장기교육(사무관)으로 발생한 2명의 사무관 승진인사를 비롯해 2013년도 정기인사를 조만간 단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