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쉐보레 크루즈(J-400) 모델 생산공장에서 제외되면서 지역사회 큰 파장을 불러 일으켰던 한국지엠 군산공장에 신차종 생산이 결정됐다.
GM해외사업부문(GMIO) 팀 리 사장은 22일 인천 부평의 한국지엠 본사에서 열린 회사의 경쟁력 확보와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미래 청사진 ‘GMK 20XX – Competitiveness & Sustainability’(이하 GMK 20XX)를 발표하면서 “군산공장에 6종의 신차 가운데 준중형 세그먼트를 생산하겠다”고 밝혔다.
팀리 사장의 이같은 발언은 크루즈 후속 모델 생산 공장에서 제외됐던 군산공장의 위기론에 종지부를 찍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이에 앞서 지엠은 지난해 11월 J-400 생산공장으로 군산공장을 제외시킨다고 발표했고, 이후 생산물량 감소와 그에 따른 구조조정 우려설 등 군산공장의 역할과 비중이 축소될 것이라는 부정적인 전망으로 이어졌다.
이런 가운데 군산시는 크루즈 완전 모델 생산 공장 제외 방침 철회를 요구하는 17만명의 시민 서명을 지엠 본사에 전달했으며, 문동신 시장과 지역 정치권은 한국지엠 군산공장이 군산시와 전북도에 차지하는 비중을 역설하며 대처 방안 마련에 나섰다.
문 시장은 이날 22일 한국지엠 부평 본사를 방문, GM해외사업부문(GMIO) 팀 리 사장과 한국지엠 호샤 사장과의 면담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호샤 사장은 군산공장에 도움이 되는 4가지 계획을 설명했다.
호샤 사장은 현재 생산 차종 중 J-300, J-200(라세티)모델이 해외시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며 2014년까지 연장 생산하기로 했다. 또, 현세대 크루즈가 한국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기가 있다고 판단, 외관 및 엔진의 기능을 업그레이드 하는 등 차종의 주기를 연장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군산공장에서 생산 중인 올란도의 제품의 주기를 연장해 생산하고, 차세대 신제품을 군산에서 생산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팀 리 사장도 이번 투자계획 발표는 공동 번영을 의미한다며 특히, 차세대 신제품의 군산공장 생산계획은 본사에서 승인이 확정된 사항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문동신 시장은 팀 리 국제사장과 한국지엠 호샤 사장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군산시와 한국지엠 군산공장과의 상생 발전을 위해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문 시장은 “지난해 크루즈 생산 중단 소식에 저를 비롯한 시민 모두가 큰 충격을 받았다”며 “군산공장의 위기론 속에 지엠의 이번 발표는 시민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울산은 현대차의 내수 점유율이 90%인데 비해 군산의 지엠차 점유율은 23% 밖에 되지 않은 것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나를 비롯한 시민들이 동참하는 지역차 사주기 운동 등을 적극 전개해 나갈 방침이며, 지엠 측에서도 시민들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검토를 해달라”고 건의했다.
문 시장은 “한국지엠 군산공장은 단순한 공장이 아닌 우리지역의 향토 기업임을 모든 시민이 인식하고 있다”면서 “군산공장과 군산시가 더욱 끈끈한 관계를 유지하고 공동의 번영을 이룰 수 있도록 모든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한국지엠 군산공장에 신차종 투입이 결정됐지만, 그에 따른 해결 과제도 산적해 있다.
우선 국내 내수 시장의 침체는 향후 극복해야할 가장 큰 관건이다.
지엠의 글로벌 전략인 ‘현지 생산 현지 판매’에도 불구하고 국내 내수시장은 침체를 걷고 있고 반면 수출은 늘어나면서 비중격차가 점차 커지고 있다.
지엠이 크루즈 후속 차종의 군산공장 생산을 포기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고 알려졌다.
지난해 12월말 기준 지엠의 내수 시장을 살펴보면 전국 9.5%, 전라북도 11.5%에 불과했으며, 그나마 군산은 22.6%를 기록했다. 이는 전 세계 지엠 공장 중에서도 최하위를 나타내고 있다.
자동차 업계 전문가들은 “900만대 생산과 판매를 생각하는 GM에게 한국의 내수 시장 10만대는 그야말로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인 시장”이라며 “생산과 수출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내수 판매 확대가 필수 조건”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군산공장의 신차종 투입으로 지역 경제의 활발한 움직임이 기대된다”면서 “신차종 투입이 지속되기 위해서는 내수 비율 높이는 것이 급선무”라고 충고했다.
한편, 한국지엠은 ‘GMK 20XX’을 통해 향후 5년간 8조원을 투자해 신차 6종을 생산하겠다고 밝혔다.
메그너스타는넘바리 폐차하고 다른차로 바궈라..알페온 이나 말리부 없음 스파크라도..먼 폐차전메그너스타는게 자랑이라고..
시민2013-02-25 11:20:17
CKD란 완성차 한 대분의 부품을 반(半)조립 상태로 포장·수출한 뒤 해외에서 간단히 조립해 판매할 수 있도록 하는 자동차 수출 방법이다. 지난해 한국GM의 CKD는 완성차를 포함한 전체 생산량 208만대 중 62%인 128만대를 차지했다.
한국GM에 따르면, 생산부문 정규직은 1만여명이며 이 가운데 1000명이 CKD 부문에서 일하고 있다. 이미 CKD 부문에는 사내하도급업체 소속 800~900명이 정규직과 함께 일하는 등 외주화가 일부 진행된 상태다.
한국GM은 CKD 외주화로 발생하는 잉여 인력 1000명(전체 생산직의 10%)을 희망퇴직·분사 등의 형태로 구조조정하는 계획을 세워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일부는 완성차 공장으로 전환 배치하는 등 자체 흡수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GM이 한국GM의 일부 생산 부문 외주화를 추진하는 이유는 한국 내 제조 비용이 높기 때문이다. 최근 수년간 GM의 다른 해외공장 인건비는 줄어들었지만 한국GM은 반대로 가고 있다는 것이다.
한국GM은 CKD 외주화에 이어 2015년까지 부평·군산·창원 등 3개 공장 중 연산 25만대 규모의 군산공장도 외주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그러나 팀 리 사장 발표 이후 노조가 거세게 반발하고 있어, CKD 외주화부터 난항을 겪을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다.
조선.com 2월25일 뉴스에서 ...
쉐보레2013-02-25 07:35:06
신차종 언제 투입될지도 모르는데 설레발 떨지 마세요!! 투입될려면 아직도 멀었습니다..
대우애들도2013-02-24 19:58:20
gm애들 아니 하청애들도 지들차 안타고 현대차 마나사더만
ㅈㅈㅈ2013-02-24 19:02:40
17만명 서명 ////?????그럼 군산에 한국gm 차량은 몇대나 될려나?
군산 사람들 10명중 4명 정도는 gm에 관련된 일을 하겠지요.
하지만 군산엔 한국 gm차 별루 없지요. 참 한심해요...
산단2013-02-24 16:29:53
지사님, 시장님 이제는 우리의 목인것 같습니다.
저는 나운동에서 음식점을 운영하고 있는데 공단에 큰파도가 치면 나운동에도 즉시 큰 한파가 몰아칩니다.
차를 바꿀때도 되었지만 저부터 한국지엠차로 바꾸겠습니다.
이번 기회에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한국지엠 화이팅! 열심히 노력 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