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업은 호남 최초 3.1운동 발상지인 구암 3.1동산을 역사성에 바탕을 둔 기념공원으로 조성하는 것으로 구암동 358-2번지 일원 3만2300㎡에 오는 2016년까지 60억원이 투자된다.

이 곳에는 태극광장, 무궁화동산, 조형기념공간, 백의민족 동산, 3.1교육전시관, 구암 3.1만세광장, 전망대, 편의시설 등이 들어선다.

군산시는 이를 위해 사업부지를 오는 2016년까지 매입하는 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지난해 6월에는 지장물을 철거한 후 공원으로 개방한 상태다.

현재 진행중인 공원조성계획 변경 및 실시설계용역은 시의회 의견청취를 거쳐 3월 중순께 최종 보고회를 개최하고 완료할 계획이다.

이에따라 오는 4월부터 본격화 할 성역화사업은 도시숲 조성사업을 활용해 내년까지 기반시설 및 공원조성을 추진하고, 오는 4월부터는 사업지구내 무궁화동산 공모 선정사업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시는 효율적인 사업비 조달을 위해 각종 공모사업에 적극 응모해 국비 확보에 나서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구암동산 성역화 사업은 3.1독립정신의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하고, 지역주민들이 일상 생활속에서 여가와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데 근본 목적이 있다”며 “사업추진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