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유일 택시 호출비 부과 불만 확산

“교통비 부담 폐지 촉구” VS “콜 남발 우려”

한정근 기자 / 2013-03-29 09:18:57

군산지역 택시업계가 도내에서 유일하게 호출비를 부과하는 것과 관련해 불만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대다수 시민들은 택시 기본요금 인상을 계기로 기존 1000원을 부과받던 호출비를 폐지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군산 택시업계는 15일 자정을 기해 기본요금을 기존 2200원에서 2800원을 인상을 단행했다.

인상안에 따르면 택시요금은 기본요금(2km)이 2,200원에서 2,800원으로 이후 적용되는 거리 요금도 150m당 100원에서 148m당 100원, 15㎞ 이하 주행 시 적용되는 시간 요금도 36초에 100원에서 35초에 100원으로 조정됐다.

다만 심야할증, 사업구역 외 운행, 복합할증, 택시 호출시 호출요금 1000원은 기존과 동일하게 적용하고 있다.

이에 대해 시민들은 가뜩이나 경기침체로 인해 서민 지갑이 얇아지는 상황에서 택시업계가 기본요금을 인상한 데 이어 기존 호출비마저 고수하는 것은 승객 층 대다수가 서민들인 점을 감안할 때 불합리하다는 지적이다.

더욱이 일부 승객들은 인근 익산의 경우 올 1월 호출비 제도를 시행한 이후 이번 인상과 함께 폐지한 사례를 들어 군산시도 폐지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시민 홍모씨(44)는 “택시업계의 열악한 상황을 이해하나 군산만 유일하게 호출비를 고수한다는 것은 분명 잘못된 일”이라며, “이제라도 택시업계는 서민들과 고통분담을 한다는 차원에서 호출비 폐지에 대한 전면적인 검토가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인정 시의원 또한 지난해 12월 교통행정과 예산 심의과정에서 택시 콜센터 지원을 통한 호출비를 폐지해 택시업계와 시민 모두 윈윈할 수 있는 정책을 제시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택시 기본요금 인상에 앞서 법인과 개인택시 업계 임원들에게 호출비 폐지 내지는 조정을 요구했지만 관철되진 않았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택시업계는 시민들의 부담호소는 이해해나 호출비 폐지시 콜 남발에 따른 각종 불편이 야기된다며 어렵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한 택시업계 관계자는 “호출비가 택시기사 수익에 크게 도움이 되는 것은 없다”며, “다만 호출비 폐지시 과거 사례를 비춰볼 때 콜 남발에 따른 인력확충, 고객서비스 저하 등 다양한 문제점이 대두되는 만큼 호출비 부과는 유지돼야 한다”고 밝혔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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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a 2013-04-05 19:25:59

지금까지 택시타면서 얼마입니다.라고 말씀하신 기사분 딱 한 분 만나봤다.
100원 정말 민감합니다. 특히 불친절한 기사분들에게는...
택시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서라도 100원에 열받지 않게...
목적지 도착시 얼마입니다.기사 분이 말하고 요금 계산했으면 좋겠다.

서로 살자 2013-04-03 15:55:22

타 시군은 고객서비스 안할려고 안받는건가요,,,그리고 콜비 받기전보다 타시군에 비해 어떤 서비스를 얼마나 서비스를 잘하고 계시다고 생각하는지...비많이오고 눈오는 날이면 안돌아 다니는 택시가 많아서 콜불러도 안오던데...그냥 수익이 안된다고 하지 말던지요...

답답해 2013-04-02 09:28:26

다른 시군의 택시요금 정책을 참고하시어 현명한 판단을 하시길 바랍니다.

나운동 2013-04-01 14:32:44

수송동에서 나운동에서 가끔 택시를 이용하여 출퇴근할때 기사님들과 대화를 나누다보면 좋은분도 계시고 그렇지않은 분도 계시죠. 너무 한쪽으로 몰아세우는 의견도 있는데 왜그리 각박하신지들...

호출비부과는 당연 일장일단이 있습니다. 택시가 급하게 꼭 필요한 사람들에겐 기다리지 않아 좋고(호출비없었을때 출퇴근 시간엔 호출택시 잡기도 쉽지않았죠) 반대의 경우는 당연 내 돈 나가니까 아깝게 느껴지지요.

다들 힘들게 사는 서민들입니다. 호출비받는다고 택시기사님들 부자되는것도 아닙니다. 다들 먹고살기 바쁜 세상 조금씩만이라도 상대방을 배려하는 맘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저도 서민이지만 택시내릴때 가급적 잔돈은 거슬러받지 않습니다. 단 몇백원으로 상대방에게 고맙다는 인사받기가 어디 쉬운일입니까?

재수생 2013-03-30 12:41:05

미친 대필자들아 좁은곳에서는 신호위반해서 가주는 기사가더좋터라 요금덜 나오니가 먼말이많아 그리고 잔돈100원도 다내주더라 어지간히 공갈처라 아니면 걸어다야지

신호무시 2013-03-30 08:51:57

택시비 올겨줘도 기사들 서비스는 제자리, 질적 수준 향상을 위해 군산 시민들 택시 타지 않기 켐페인 벙여야 되요, 새벽녁 술 먹은 승객 가까운 거리 놓고 뺑뺑 도는가 하면 놓고 내린 물건 금방 되돌아서도 없어진 무관심한 기사, 택시 기사들 신호위반 밥 먹는 질서와 양심을 씻고 찾아 봐도 정말 오바이트 나올 지경 앞으로 위반하면 스만트 폰으로 찍어 관할 군산시 교통행정과에 고발조치는 기본 이번에 택시 가사 본때를 보여줍시다 정말 저00 놈들

신호등 2013-03-29 17:37:22

기본요금 2800원에 신호등 대기시간이길면 요금 올라가는소리 걸어다녀야지
급한일 아니먄 도보가 최고입니다.

.... 2013-03-29 17:33:02

재판관이라는 이사람아 택시비도 택시비지만 손님한테 인사나 좀해라 택시타면 기분이 영

시민 2013-03-29 16:06:11

미친 재판관님 말에 공감합니다.
600원니 올렸으면 됐지
콜비 1000원까지 또 챙긴다는건 잘못된일입니다
승용차 없는 서민들이 택시타는데
택시비를 그렇게 많이 올렸으면 콜비는 없던걸로 해야지 않나요
시청에서 적극적으로 조정해주세요

미친 재판관 2013-03-29 15:50:26

이 정신없는 재판관아
누군 돈이 남아돌아 택시 타는줄 알아
승용차 없어
비싼 택시비내고 타는 건데
서민 등쳐먹는 인간들이 콜비까지 챙겨먹는 싸가지
뭐가 어드레
일리백원에 스트래스준다고
사실은 승객이 더 스트래스 많아 받는다고
불친절, 난폭운전, 폭언
그리고 젤 나쁜건 왜 잔돈 재대로 안거슬러 주는건데
백원 미만은 싹뚝 짤라버리는 습관부터 버려라
술이 어떻다고
뭘 배풀란 야그야
써비스 개선할 생각이나 하셩...

재판관 2013-03-29 14:55:50

나도 전에 택시 기사했지만 수입이않돼 때려쳤는데 너무힘들고 회사입금액벌려고 열심히 해도 한계가 있데요 그러다 사고라도 터지면 일할생각 앉나요 정부에서 가스비를 내려주고 요금인상은 약간만 하면되고요 호출비는 유지해야된다고봐요 손님이 호출해서 가는도중 다른손님받지않고가면 다른차타고가는 사람이있어요 황당하게~ 이런걸 방지하기위해서 지속돼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일리백원에 엄청 스트래스주는 손님들 술한잔덜드시고 배프세요 복받으니까요 오즉하면 운전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