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의회 최인정 의원은 16일, 제 169회 임시회 2차 본회의 5분발언을 통해 새만금 1호 방조제의 종점이자 2호 방조제 시점인 가력도는 군산시 옥도면 관할인데도 불구하고 편의시설물 마다 부안군 마크가 표기돼 있어 마치 부안군 관할지역으로 잘못 인식되고 있다고 전제했다.

특히, 가력도의 가장 큰 문제점은 군산시민들이 집회를 희망할 경우 부안경찰서를 방문해 신고해야 하는 등 군산시 관할에서 부안군의 치안 및 행정관리가 이뤄지고 있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최 의원은 “이러한 일들이 향후 새만금 경계 결정 과정에서 꼼수로 악용 될 수 있다”며 “군산시와 군산경찰서는 가력도의 행정과 치안 책임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신속한 출동을 이유로 가력도 치안관할을 부안군에 맡길 것이 아니라 가력도에 새만금파출소를 신속히 신설해 줄 것을 전북경찰청에 촉구했다.

최 의원은 또, 군산시 인구밀집지역인 수송동과 미장동 지역의 치안수요 증가에 대비해 미장지구내 미매각 체비지 일부를 공공청사부지로 변경해, 향후 경찰관서를 신축할 수 있도록 조치해야 한다고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