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구 내초동 매립장에 화물공영차고지가 조성된다.

 시는 세아베스틸 인근 구 내초동 비위생 매립장에 대한 정비사업이 오는 2015년 마무리됨에 따라 정비사업추진으로 확보되는 부지 3만9670㎡(1만2000평)를 활용, 오는 2014년부터 2017년까지 4년간 화물공영차고지로 조성키로 했다.

 시는 이 부지에 광특예산 78억2600만원과 지방비 8억6900만원 등 총 86억9500만원을 들여 부지포장, 관리동설치, 진입로 교량설치, 배수시설 등을 추진, 총 383대의 화물차를 주차시키기로 했다.

 시는 이에 따라 내년에 기본설계용역 및 도시계획변경결정을 추진하고 이어 2015년에 전북도의 투융자심사및 실시설계용역을 추진한 후 2016년부터 2017년까지 화물차고지 공사를 시행해 완료할 계획이다.

 이 화물공영차고지가 조성될 경우 주택가 대형차량의 불법밤샘주차로 인한 교통하고 위험 및 주민피해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지난 1992년부터 1996년까지 5년동안 생활폐기물이 매립된 내초동 비위생매립장은 국비와 시비 절반씩 총 사업비 272억원이 투입돼 올해부터 오는 2015년까지 정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