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역 대형 할인마트의 하루 평균 매출액이 4억여원에 달하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롯데마트 군산점 개점초반 롯데마트는 평일 4억원, 주말에는 6억원 가량의 개장특수를 기록했다.

 이 기간중 이마트 군산점은 평일 2억원, 주말 4억여원 가량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마트가 개장기념 대대적인 할인행사를 기획한데다 이마트 역시 롯데마트에 기득권을 빼앗기지 않기 위해 다양한 할인이벤트를 실시하면서 상대적으로 많은 시민들이 대형마트를 방문, 매출실적이 평소보다 급성장 한 것으로 분석된다.

 롯데마트 개점 1개월여를 앞둔 현재 롯데마트와 이마트는 평일 기준 각각 2억여원, 주말에는 3～4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러한 추세라면 군산지역에서의 롯데마트와 이마트의 월 매출액은 최소 120억원대를 웃돌 것으로 추산된다.

 롯데마트와 이마트는 군산지역의 영화관이나 찜질방 등과 연계한 할인권 지급, 아파트 단지 전단배포, 최저가 홍보 등 치열한 출혈경쟁에 돌입한 상태다.

 반면에 대형할인마트의 위세에 밀려 나운동과 소룡동, 수송동 일대 중소형 마트와 슈퍼는 매출이 현저히 감소해 울상을 짓고 있다.

 또 수송동 모 아파트 단지 인근 상가업주는 점포임대를 내놓거나 업종전환을 모색하는 등 대형마트로 인한 지역상권의 직간접적 영향이 가시화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