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첫 군산지역 임대아파트의 분양전환 가격이 확정돼 관심을 끌고 있다.

 군산시에 따르면 올해 분양전환 예정인 임대아파트는 장재동 현대세솔(499세대) 및 수송동 제일 임대아파트(941세대) 등이다.

 이 가운데 (유)현대주택건설은 장재동 현대세솔 임대아파트의 분양가격을 32평형 9300만원(기준층), 25평형 6950만원(기준층)으로 확정, 입주자들에게 분양의향서를 통보했다.

 평당 분양가는 32평 기준층이 290만6000원, 25평형은 278만원 이다.

 현대주택건설은 분양가 결정을 위해 회사측과 임차인 측이 각각 선임한 2개의 감정평가 기관에 감정을 의뢰했으며, 그 결과 32평형은 9800만원과 9700만원이 적정가로 나오는 등 두 개 기관 모두 근소한 편차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세솔아파트

 현대 세솔아파트의 분양가가 확정되면서 현재 분양전환절차가 진행중인 수송 제일아파트의 분양가 결정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32평형의 수송 제일아파트는 군산의 핵심 상권인 수송지구 최근거리에 위치한 데다 인근에 롯데마트가 개점하면서 시세차익을 기대하는 재테크를 기대하는 시민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수송 제일아파트는 최근 2개의 감정기관에서 감정평가가 진행중이지만, 시중에는 출처불명의 분양가가 입소문처럼 나도는 등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동일 평형인 현대 세솔아파트의 분양가가 9300만원으로 결정되면서 소문만 무성한 수송제일아파트 분양가 결정에 입주자 및 시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