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군산방문의 해를 대비해  새만금 이미지를 살릴 수 있는 지역축제를 개발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같은 지적은 현재 군산에서 진행되고 있는 다양한 축제가 군산의 이미지를 대표하기에는 한계점이 있을뿐 아니라 새만금의 이미지를 살리지 못하기 때문이다.

또한 새만금 관광 주도권을 놓고 부안군과 필연적으로 경쟁을 해야 하는 상황에서 주도권을 선점하기 위해서다.

군산에서는 매년 벚꽃축제를 비롯 주꾸미축제, 꽁당보리축제, 철새축제, 진포문화예술제 등이 개최된다.

이들 축제중 한 두개 행사를 제외하면 군산의 특징과 이미지를 살리지 못하는 한계점을 가지고 있다.

군산의 대표적인 축제로 자리잡은 벚꽃축제는 4월이면 전국의 유명 관광지역에서  벚꽃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벚꽃이미지가 더 이상 군산을 대표할 수는 없다는 것이다.

주꾸미 축제나  경관 관광 상품으로 지난해부터 시작한 꽁당보리 축제 등도 타 시군에서 개최하는 것과 비교해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평을 받고 있다.

뜻있는 시민들은 기존의 축제들은 군산의 이미지를 대변하기에는 한계점을 가지고 있는 만큼 군산이미지와 딱 맞아 떨어지는 새로운 통합적 축제를 개발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실례로 김제의 지평선 축제, 무주 반딧불이 축제, 익산의 서동축제는 지역의 특징을 살리면서도 타 지역에서 흉내 낼 수 없는 축제이다.

김천규 군산항혁신포럼 사무국장은 “군산이 항구도시임에도 불구하고 항구 이미지를 살리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국장은 “기존의 축제들은 군산만이 가지고 있는 블루오션이 될 수 없는 만큼 기존축제에 대한 재평가 작업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삼학동에 사는 김모 주부는 “새만금이야 말로 군산의 이미지와 딱 떨어지기 때문에 새만금을 주제로 한 축제를 개발해야 한다”고 말했다.

 군산이 항구 이미지를 살리면서도 새만금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는 새만금 축제를  개발해야 한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