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역세권개발 조감도

군산시에 따르면 LH공사와 군산시의 신청으로 현재 내흥동 신역세권 택지개발지구의 사업 착공을 위한 개발계획 및 실시계획 변경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시는 전북도로부터 유관기관 및 관계부서 협의 의견을 취합해 변경안에 대한 종합적인 검토를 거치게 되며, 전북도는 최종 승인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개발계획 변경안에 따르면 주택건설용지의 경우 공동주택이 기존 33만6392㎡에서 35만9908㎡로 2만4515㎡ 증가하는 반면에 단독주택용지는 8만5744㎡에서 8만2333㎡로 감소한다.

공공시설용지는 도로와 광장, 녹지, 학교용지, 유치원용지, 종교용지, 공공편익시설 용지, 공공청사 부지 등이 감소하면서 기존 면적이 기존 64만 809㎡에서 61만6294㎡로 2만 4515㎡ 감소하게 된다.

한마디로 사업시행자인 LH 측에게 군산신역세권 개발의 사업성을 다소 높여주는 것이 개발계획 변경의 주요 골자라고 할 수 있다.

시는 가능한 내년 1월까지 개발 및 실시계획변경승인을 완료하고, 내년 4월부터 택지조성공사를 본격 착공할 계획이다.

또한, 전북도로부터 개발계획 변경 승인이 이뤄질 경우 곧바로 공사발주가 가능하도록 변경되는 계획을 반영한 실시설계 용역을 병행키로 했다.

이에 따라 지난 2010년 편입용지 보상을 완료하고도 LH공사 자체사정으로 착공 지연돼온 군산 신역세권 개발사업은 주택수요 등을 감안해 전체 107만㎡(32만6천여평) 가운데 우선 1단계 34만㎡(약 10만평)가 우선 착공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 관계자는 “개발계획 변경 절차만 순조롭게 진행되면 내년 4월 착공이 가능할 것”이라며 “역세권 개발이 착수되면 동군산 개발의 청신호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역 이용객들의 편의증진을 위해 연안도로~내흥동 군산역 까지 549m의 군산역 임시 진입도로를 이달 중 개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