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지역의 근대문화유산과 새만금·고군산군도를 연계한 2014년 시티투어버스 본사업을 진행한다.
시티투어버스는 군산시가 지난 2008년부터 군산의 주요 관광지에 대한 이해를 돕고, 국제관광 도시 군산의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운영해오고 있다.
평소 초중고 학생들의 소풍 및 현장학습, 가족 단위 관광객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들이 이용하고 있는 매력적인 군산 관광 상품으로 꼽히고 있다.
운영방식은 주 4회(수, 금, 토, 일) 군산시외버스터미널(오전9:30), 군산역(오전10:00)에서 출발하고, 예약신청은 인터넷(http://tour.gunsan.go.kr)과 전화(미래해외관광 063-446-7387)로 가능하다.
탑승료는 19세 이상 성인은 5000원, 초중고·경로·장애인·군인은 2500원, 20명이상 단체인 경우 20%의 할인요금이 적용되며, 만 6세 이하는 무료 이다.
3월부터 시작되는 시티투어버스 운영은 기존 운영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개선하여 예산절감 효과와 탑승률을 높이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우선, 기존에는 예약자 수에 관계없이 대형버스(45인승)가 운행됐으나, 3월부터는 예약자가 10명 이하이면 중형버스(25인승)가 운행되고, 11명 이상이면 대형버스(45인승)가 운행되고, 운행전일 오후 6시까지 예약자가 없으면 운행하지 않는다.
그리고, 운영실적이 없었던 KTX 연계코스를 제외하고, 새만금 일원을 찾는 관광객과 오식도동 거주 산단근로자를 연계하는 코스를 신설해 11명 이상이 예약하는 경우 추가 배차 운행을 실시한다.
또한, 근대문화코스에 건축적·철도사적 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받는 국가등록문화재 임피역을 포함해 근대역사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로 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최근 새로운 여행 패러다임으로 떠오른 철도여행객을 유치하기 위해 군산시와 코레일이 협약을 체결하여 기존 철도와 항공 선박 등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 관광객 유치에 팔을 걷어 붙였다.
실제로 내달 12일 용산역에서 120명, 서울 서초구에서 74명, 오는 5월 10일 충북 제천역에서 철도관광객 420명이 철도를 이용, 근대문화유산 관광 및 유람선과 연계한 선유도 관광을 위한 계약을 마친 상태이다.
군산시 관계자는 “관광진흥사업 지원제도를 최대한 이용하여 1인당 3,000원을 여행사에 지원하고, 시티투어버스 할인제도, 월명유람선 특별할인 등을 유도해 군산 관광객의 부담을 덜어 주는 한편, 농수산특산품 구입을 홍보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안내사항은 시 관광진흥과(063-454-3337)로 문의하면 된다.
이정훈 기자 (iqtop@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