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이 14일 사업신청서 평가위원회를 개최한 결과 (주)문장건설 컨소시엄이 적격 1순위, 우방산업(주) 컨소시엄이 2순위로 결정됐다.

코레일은 적격 사업신청자 중 1위 사업신청자를 사업심의위원회에 우선 상정하게 되며, 위원회에서 최종 의결 될 경우 우선사업협상대상자로 선정된다.

만일 1위 사업자가 사업심의위원회에서 부결되거나, 우선협상자 선정 후 협상이 결렬되면 2위 사업신청자가 위원회에 상정된다.

코레일 측은 “현재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과정일 뿐이며, 추후 경영전략위원회와 이사회 승인 절차가 남아 있다”며 “7~8월께 이사회 승인이 나면 구체적인 개발방안이 발표될 것이다”고 말했다.

문장건설 측은 현재로선 구체적인 개발계획을 밝힐 수 있는 단계가 아니라는 조심스런 입장을 보이면서 인근에 공설시장이 자리한 만큼 전통시장 보호차원에서 쇼핑몰 보다는 임대아파트 건설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직 있어 앞으로 개발 방향에 귀추가 주목된다.

시 관계자는 "옛 군산화물역 부지는 원도심 활성화 및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앞으로 이러한 점을 초점을 두고 개발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