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만 국제관광기업도시 군산이 최근 근대문화도시로서 각광을 받으면서 다양한 시너지효과를 얻고 있다.
군산시는 과거 항구도시로서 이미지로만 국한됐지만 원도심을 중심으로 한 근대역사경관벨트화 사업을 계기로 새로운 도시 이미지가 창출되면서 관광객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다.
더욱이 각종 언론 매체를 통해 군산의 다양한 관광자원이 소개되면서 온∙오프라인상 군산에 대한 관심이 고조됨에 따라 지역 이미지 상승효과도 톡톡히 거두고 있다.
실제로 온라인상에서 ‘군산’이라는 키워드 검색시 과거에는 살인사건을 비롯한 싱크홀 발생 등 어두운 이미지의 연관 검색어가 게재됐지만 최근에는 ‘1박2일 군산맛집’, ‘군산여행’, ‘군산 선유도’ 등 맛과 멋을 즐길수 있는 다양한 카테고리가 소개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 여름 군산은 주말은 물론 평일에도 방학과 휴가를 맞은 직장인과 학생,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방문해 월명동을 비롯 내항, 영화동, 해망동, 경암동 등 주요 탐방코스를 돌아보며 카메라로 소중한 추억을 담고 있다.
이들은 군산 곳곳을 돌아보면서 일제시대 생활상은 물론 시대적 아픔을 경험하고, 이후 각종 영화에 소개됐던 명장소를 돌아보면서 자신이 주인공이 되는 상상을 통해 즐거운 시간을 만끽한다.
다음에는 군산하면 빠질 수 없는 맛집 투어다.
군산 맛집은 그 수를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이미 정평이 나 있다.
이런 도시이기에 관광객들은 장시간 대기에도 불구하고 반드시 맛집의 깊은 맛을 사수(?)하는 불편마저 감수하고 있다.
대표적으로는 전국 5대 짬뽕집 ‘복성루’를 비롯 가장 오래된 빵집 ‘이성당’, 1박2일에 소개된 ‘안동집’, 무한도전에 나온 ‘빈해원’, ‘중동호떡’, 생활의 달인 ‘완주옥’, ‘한일옥’ 등 일일이 열거가 어려울 정도로 블로거들의 열렬한 지지속에 입소문을 타고 식도락 필수코스로 손꼽히고 있다.
시 관계자는 “군산은 근대시대에서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모습을 내포하고 있는 도시”라며, “앞으로도 관광객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손님맞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경제학자님의 의견에 공감합니다.
다시 찾고 싶은 군산으로 만들기 위해 ~
군산시민들의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토백이2014-09-19 04:53:32
건물하고 도로 공사만 하면 뭐해 이게 무엇을 알려주려는건지 또한 어떠한 방향으로 가야할지를 갈피를 잡지도 못하고 내용도 없는데. 실질적으로 영화동거리는 망해가는 가게들로 수두룩한데... 공무원이랑 건설업자들만 또 배부르고 있지. 특히 건물만보고 1박2일 출연자 정준영군의 \'기분이 좋지않은군\' 발언으로 보아 요즘 젊은이들이 오고도 크게 느끼는것없이 가고나면 뭐가 좋은기억으로 남아서 또올까 싶내..
서천사람2014-09-19 04:33:06
내가 서천사람이지만 군산에서 차를 사서 차량등록소 들렀는데...한일옥과 초원사진관 앞에서 기념사진 찍는 사람들 무쟈게 많더만...
군산사람들은 별것도 아닌데 이런곳이 관광코스야?라면서 우습게 생각할 지 몰라도...가까이 있는것에 대한 소중함을 모르는것 같네요~
10년전과 비교해서 관광객을 맞이할 준비가 많이 되어 있다는게 느껴지지 않나요? 고우당인가 뭔가도 있다면서...차근차근 준비하고 홍보를 많이하면 되지...
서천사람2014-09-19 04:32:34
어딜가나...삐딱한 사람들은 있기 마련이네요 아래 (소룡동)처럼..
물론 10~20대 관광객이 많지만 나이가 뭔 상관?? 되려 좋은 추억 쌓고 가면 30~40대에도 재방문할 수 있는 좋은 기회구만
주말에 월명동 가보니 관광객이 많더군요.
대부분 방송 보고 오신분들이니까....
1박2일 시티투어(방송 그대로 라인짜서)라고 명명해서 홍보해보는건
어떨까요??물론 방송국에 로고를 써도 되는지 협의해야 되겠지만...
일제식 건물로 겉치장하고 도로 포장 새로하니 거리가 알록 달록 이쁘긴
하던데 정체성 부분에선 뭔가 좀 아쉬웠습니다.뭔가 상징물을 세우던지
하다못해 보도 블록에 태극기를 그리던지....대책은 필요해 보였습니다.
애국 도시로 테마를 잡아도 괜찬을듯 싶기도 하고.....
도심 철도를 이용한 레일 바이크 이야기도 언젠가 들었던듯 싶은데...
도시를 관통하는 레일 바이크면 군산 명물이 될수도 있지 않나 생각이드네요.레일 바이크 진행은 하고계신지....도시 관광과 직원분들도 보실거라는 생각이 들어서 댓글 달고 갑니다
독사2014-09-18 14:39:27
요새는 도로가 잘 닦여서 그런지 군산에 오는 손님들도 그렇고 저 또한 어떤 타지역을 가든 하루안에 다 보고 걍 집에 오게 됩니다.왔다가 둘러보고 가는 것은 군산만에 해당하는 것은 아닌것 같아요.
나운동2014-09-18 00:12:01
보물은 우리가 찾아 갈고 닦아야 한답니다
아직까지 미숙하고 부족한 것 당연히 많습니다
어디는 특별하답니까?? 그래도 다른 지역에 비하여 군산은 시간여행이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오랜된 도시의 느낌이 그대로 전해져 오는 독특한 도시죠. 그 오래된 도시의 매력을 우리 스스로 느끼고 공감하고 알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보물은 대부분 오래된 것이죠
그 가치를 우리 군산 사람들이 더 잘 알고 우리가 할 일은 군산을 우리스스로 더 알고 공부해서 찾아온 손님들에게 더 친절하게 설명해 줄 수 있어야 합니다
소룡동2014-09-17 19:18:46
아래 경제학자님 말씀대로 군산역에가서 몇시간만 있어보세요.어떤사람들이 여행오는지..대부분 10대 20대 그것도 일부 블로거지들 ...군산 와서 복성루짬뽕 이성당 빵사먹고 한일옥 무우국먹고 ...이런관광객들이 대부분인데
무슨 경제효과를 말하고 마치 군산이 관광메카인것처럼
말하는게 기가찹니다.
군산맨2014-09-17 19:13:57
문제는 처음이자 마지막이라는거
복성루도 그렇고 후기보면 호기심에 한번 가봤는데 다시는
안간다고함...비응도 회센타가 왜 말아먹었는지 잘아실것...군산도 한번왔지만 다시는 안온다는 의견이 대다수
경제학자2014-09-17 14:39:36
관광객이 늘어나는 것도 중요하지만 현 문제는 컨텐츠 부족으로 단순히 일회성으로 찾아오는데 그친다. 이것은 다시오고 싶고, 이사오고싶은 관광도시로서의 도약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이다. 또한 관광객들이 대부분 학생위주이며 이것은 관광객당 관광에쓰는 비용이 매우 낮고 체류기간또한 짧다는 점이 군산경제활성에는 도움이 못되는 점이다. 객당 사용비용이 높은 가족형 관광에 대한 컨텐츠를 개발해야 할 것이며 또한 부산을 예를 들어 군산을 다시 찾고 싶은 매력적인 도시로서의 탈바꿈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