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퍼코리아 공장이전이 올해 본격화되는 가운데 현 공장부지에 공동주택을 건설하게 될 첫 시공사로 (주)대우건설이 선정돼 관심이 쏠리고 있다.
페이퍼코리아는 (주)대우건설이 현 공장부지 공동주택용지 2블록에 아파트를 건립할 시공자로 선정돼 향후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지난 5일 경영계획을 공시했다.
대우건설이 시공자로 참여하게 될 공동주택용지 2블록은 동군산병원 앞 6만 793㎡(1만8389평)로 지하 2층 지상 29층 아파트 11개동 1400여세대가 건립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 양 측의 계약이 성사될 경우 페이퍼코리아 이전 부지에 들어서는 첫 아파트 브랜드명은 시공자인 대우건설의 고유 브랜드 ‘푸르지오’가 유력시되고 있다.
페이퍼코리아 관계자는 “대우건설은 향후 회사 측에서 설립예정인 개발사업 특수목적법인과 공사도급계약의 승계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며 “모든 절차는 토지이용계획에 대한 지형도면고시가 이뤄지는 시점부터 본격 추진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페이퍼코리아 현 공장부지에는 모두 6개 블록 6400여세대의 공동주택이 건립될 예정이다.
이정훈 기자 (iqtop@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