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지난해 1월부터 불법주정차위반 CCTV 단속에 대한 신뢰성 향상을 위해 시행중인 ‘사전문자알림’ 서비스가 톡톡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불법주정차 CCTV단속 사전문자알림 서비스는 1차량 1일 1회에 한해 CCTV 단속지역임을 운전자의 휴대전화 문자로 안내해 주는 시스템이다.

 군산시에 따르면 9일 현재 불법주정차 CCTV단속 ‘사전문자알림’ 서비스 신청 건수는 홈페이지 1만1,900건, 스마트폰 147건, 서면신청 1,884건 등 총 1만3,931건으로 집계됐다.

 또한 지난해 사전문자알림 서비스 제공 횟수는 4만7,326건에 달하는 등 시행 원년 톡톡한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처럼 사전문자알림 서비스 신청이 증가하는 이유는 군산지역 차량등록대수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면서 이에 따른 신청자도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와 함께 사전문자알림 서비스 시행으로 인해 불법 주정차 적발 건수도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군산지역 불법 주정차 적발건수는 3만6,377건으로 2013년 4만7,094건보다 1만717건으로 대폭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시 관계자는 “사전문자알림 서비스는 불법주정차 단속을 피하기 위한 수단보다는 올바른 주차문화 개선을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