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에 따르면 공중하강체험시설은 옥도면 선유도 해수욕장에서 작은 솔섬까지 약 700m 구간의 바다를 횡단하며 해양레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최근 설치를 완료했다.

국내 최초로 바다 한가운데 섬과 섬을 연결하며 바다를 횡단하는 방식으로 설치된 선유도 공중하강체험시설은 요즘 신종 레포츠로 뜨고 있어 고군산 관광의 새로운 묘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중하강체험시설의 출발지 타워 높이는 45m로서 서해낙조 등 선유팔경을 감상할 수 있는 관광객 전망대 10층 11층과 하강체험 탑승공간 12층, 하강체험 길이 700m인 2개 특수와이어를 갖추고 있다.

또한, 안전을 위한 원격출발제어시스템, 도착안전 시스템, 원격도착 보조시스템 등 첨단 안전장치를 구비했으며, 체험객 안전을 위해 준공전 교통안전관리공단에서 안점검사를 마친 상태이다.

새만금 방조제와 신시도-무녀도-선유도-장자도 등을 연결하는 고군산군도 연결도로 개통시 선유 스카이라인은 4계절 관광명소로 급부상 할 것으로 예상된다.

새만금 해넘이 명소화사업 일환으로 추진된 이 사업은 총 사업비 47억원을 들여 해수욕장과 선유팔경중 하나인 망주봉 앞 솔섬을 연결하는 300m 탐방연결교와 공중하강체험시설 출발지 타워·도착지를 설치하는 사업으로 추진됐다.

시는 ‘선유 스카이라인’의 효율적인 운영과 관리를 위해 온비드를 통해 관내 주소를 둔 법인단체를 대상으로 입찰공고를 거쳐 (유)미래시아산업을 운영자로 낙찰했다.

앞으로 낙찰자는 공중하강체험시설에 대한 안전요원 및 안전교육을 실시하는 등 본격적인 운영 준비에 착수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선유 스카이라인은 우리나라 바다를 가르는 공중하강체험시설로는 가장 긴 길이를 가진 시설물이다”며 “선유도 해수욕장이라는 해상관광지에 설치돼 체험과 즐길거리 관광 상품으로 가족들과 자연속에서 고군산의 다양한 지역문화를 탐방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