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군산군도 끝자락에 자리한 옥도면 말도~명도~방축도를 잇는 연도교 건설사업이 확정됐다.

전라북도에 따르면 안전행정부 도서종합개발 공모사업에 말도~명도~방축도간 연도교 건설사업이 선정돼 내년부터 오는 2021년까지 국비 136억원을 포함한 총 170억원이 투자된다.

이 사업은 당초 말도를 제외한 명도~방축도간 연도교 건설로 신청했으나 전북도의 적극적인 협의 노력에 힘입어 말도까지 포함됐다.

말도~명도~방축도를 잇는 연도교가 건설되면 3개의 섬이 1개 도서로 연결돼 섬 주민들의 편의 증진은 물론 지역의 특화된 자연, 역사, 문화자원 발굴을 통한 관광 활성화 효과가 기대된다.

전북도는 올해 말까지 투자심사 등 사전 행정절차를 이행하고, 내년부터 연도교 건설을 위한 기본 및 실시설계를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도서개발사업은 10인 이상 거주하면서 개발수준이 낙후된 도서지역의 소득기반 조성, 생활환경 개선 및 도서민 소득증대와 복지향상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