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이러한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해당 교차로에 직접 가보거나 가족 등에게 전화를 걸어 일일이 확인해야만 했다.
하지만 군산시의 지능형교통정보시스템(ITS) 구축이 완료되면서 이제는 이 모든 것이 안방이나 사무실에서 인터넷을 통해 가능해졌다.
군산시의 ITS 사업은 국비 44억여원을 포함한 총 120억여원이 투자돼 지난해 6월 완료됐다.
현재 시내 주요 간선도로 80㎞ 구간을 대상으로 신호제어기 110개, 신호연동축 16개소, 루프검지기 365개소, CCTV 21개소, 전광판 10개소, 버스 정류장 안내기 40개소 등의 시설을 갖추고 운영중이다.
120억여원의 막대한 사업비가 투자된 이 사업은 사업초반부터 지방 소도시인 군산지역에서 시기상조라는 지적이 대두됐으며, 사업완료 1년이 지난 현재도 시민들은 ITS 사업의 실효성 내지는 성과를 충분히 알지 못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예산만 낭비했다는 지적이 일고 있지만, ITS구축 완료 이후 군산의 교통흐름이 한층 원활함은 물론 교통관련 각종 데이터의 파악이 용이해지는 등의 가시적 성과가 확인되고 있다.
신호연동축이 16개소로 늘면서 대학로를 비롯해 공단대로, 번영로, 문화로 등 시내 주요간선도로의 교통흐름이 빨라졌으며, 버스 승강장에서 목적지 버스의 도착시간이 안내되면서 시민들의 기다림 시간도 단축됐다.
365개소의 루프감지기중 일부는 교차로 150m 지점에 설치돼 신호대기 차량의 교통량을 감지, 신호운영 시간을 탄력적으로 부여함으로써 극동사거리나 현대코아 등 상습 정체구간의 교통소통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경장동 소재 교통정보센터 내부 광경
무엇보다 군산시교통정보서비스(http://its.gunsan.go.kr)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시내 주요 교차로 등 21개 지점의 교통상황, 시내버스 운행정보 파악이 용이해진 것은 ITS사업이 안겨준 획기적 성과의 하나로 손꼽힌다.
동영상 교통정보의 경우 극동사거리, 내항사거리, 군산역사거리, 소룡동사거리, 현대코아사거리, 백토고개사거리, 경장사거리, 흥남사거리를 비롯해 21번 자동차전용도로 주요 교차로 등 21개소에 설치된 CCTV를 통해 실시간 교통상황을 인터넷으로 확인할 수 있다.
대중교통정보 코너에서는 각 노선별 운행중인 버스의 위치를 실시간 조회할 수 있으며, 이외에도 각 도로의 교통량이나 사고정보 등의 서비스도 실시할 계획이다.
군산시 교통행정과 김성희 과장은 “ITS가 운영되면서 군산시내 혼잡지역의 교통흐름이 개선되는 등 효과가 크다”며 “신호연동제 미비, 돌발상황 실시간 체크 미흡 등의 문제점은 앞으로 시설 확충을 통해 개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ITS운영을 위해 군산시는 올해 4억여원의 유지보수 예산을 확보한 만큼 막대한 예산이 투자된 이 시스템을 시민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군산시의 홍보강화는 물론 신호연동제 구간 불법주정차 단속 강화, 홈페이지상의 각종 교통정보의 빠른 업데이트 등은 시급히 해결해야할 과제로 지적되고 있다.
차타고 다니기 좋아진것 같아요, 신호잘 맞아요,,
참 좋아지고 있는 느낌이 들어요,,, ㅋㅋㅋ
시민2007-06-26 10:42:18
피해의식을 가져서는 안된다고 봐요.
군산 그래요 지금은 작은 도시지요.
그래도 앞으로 인구늘고 회사들 많이들오면
커지잖아요.
그때가서 필요하지 않나요?
알프스2007-06-26 00:27:10
군산시가 대도시라도 되는 감? 아서라! 돈낭비? 너무 이르다. 시내버스도 제데로 운영도 못하면서--- 시내버스에 관련된 전산장비 운영하는 꼴이란 참으로 개탄스럽당--- 버스내에 설치된 노선안내는 개판이고---- 관리하는 사람 하나 없으니--- (1 달이면 28 일은 버스타는 사람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