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도개혁통합신당과 민주당이 27일 중도통합민주당(약칭 통합민주당)으로 새롭게 출범하면서 군산 정치권 공조강화에 따른 각종 지역 현안 및 개발사업 추진이 한층 탄력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합당으로 그동안 열린우리당을 탈당해 통합민주당 출범에 공을 들여온 강봉균 국회의원과 민주당 공천을 받고 당선된 문동신 시장 등 지역발전의 쌍두마차 역할을 할 정치인이 통합민주당 이라는 한울타리에서 보다 원활한 교감 형성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문시장과 강의원은 그동안 다른 정당에 소속된 상황에서도 각종 공식석상에서 군산발전을 위해 초당적인 협조를 약속함은 물론 아낌없는 덕담을 주고 받아왔다.

정당은 다를 지라도 간담회 등을 갖고 지역의 현안과 문제점을 숙의하는 등 원만한 협조관계를 유지해온 것.

이번 통합민주당 출범은 이들 두 사람이 같은 정당에서 보다 활발하게 지역발전을 논의하고, 행정과 정치권과의 정책협조를 강화하는 기폭제로 작용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낳고 있다.

강태창 군산시의회 운영위원장은 “지금까지도 원만한 관계를 유지해왔지만 지역의 국회의원과 시장이 통합을 계기로 한 정당에 소속되면 또다른 유대감이 형성돼 군산발전을 위한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