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LS 조선(주)이 군산에 추진하려고 한 조선소 입주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SLS조선이 당초 계획한 블록공장 건설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SLS 조선은 2일 블록공장 신설을 추진하기 확보해 둔 군장국가산업단지 내 임대전용부지 8만7천평에 대한 임대료 2억5천만을 한국토지공사에 지급했다.

이로써 표면상으론 SLS조선이 군산에 블록공장 건설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블록공장은 조선소와 밀접한 연관사업인 것을 고려한다면 SLS조선이 조선소가 없는 군산에 블록공장을 건설할지는 미지수라는 것이 지역 경제계 시각이다.

조선소 입주를 하기 위해서는 부지를 확보해야 되는데 조선소 예상 부지인 엘지산전 부지 매입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상황이다.

특히 조선소가 입주하기 위해서는 해양수산부의 정책적 결단과 관련법 개정 등 필요한 절차가 많이 남아 있는 상황에서 조선소 입주는 당분간 어렵기 때문이다.

시 관계자는 “ 블록공장 건설 여부는 SLS조선의 최고결정권자의 결단이 남아 있다”고 말하고 있어 SLS조선의 선택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