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의사회(회장 최병상)는 이영춘 가옥을 복원해 줄 것을 요구하는 회원 서명을 받고 있다.

시 의사회는 이영춘 가옥이 현재 경암학원 소유로 되어 있어 이영춘 생가로서 제 기능을 다 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군산시가 이영춘 가옥을 매입해 줄것을 요구하고 있다.

또한 군산시가 이영춘 가옥을 매입해 생가로서 제 기능을 다 할 수 있도록 복원작업을 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최병상 회장은 “쌍천 이영춘 박사는 단순히 군산을 대표하는 의료인이 아니라 우리나라 의료계에 커다란 영향을 끼친 큰 별이다“ 고 말했다.

이영춘 가옥은 단순한 지방문화재가 아니라 우리나라 보건교사제도와 와 의료보험제도 발상지로서 사료적 가치와 정신문화적 가치가 있는 곳이다 고 최 회장은 강조했다.

따라서 이영춘 가옥을 복원해 시민들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국민들에게 이영춘 박사의 정신을 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시의사회 회원들의 서명을 받아 문동신 군산시장에게 제출할 예정이다.

한편 현재 이영춘 가옥에는 후손인 이주운씨가 살고 있으나 경암학원이 집을 비워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경암학원은 법원에 집을 비워줄 것을 요구하는 명도소송을 제기했으며, 법원은 1심에서 경암학원의 손을 들어줘 이주운씨는 집을 비워줘야 될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