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뒷편에서 나온 차량이 수송로에 끼어들면서 사고위험이 높아 대책마련이 요구된다.

일부 구간은 무턱대고 끼어든 차량으로 인해 접촉사고 위험이 높은 데다, 사실상 주행신호 기능 마저 유명무실할 정도로 정상적인 차량 운행에 걸림돌이 되는 등 운전자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실례로 시청에서 나운동 방면으로 수송로(미장로)를 따라 운행하는 차량 운전자들은 롯데마트 인근 신송사거리 일대 교통 흐름이 사고를 유발하기 쉬운 구조라며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

롯데마트 뒤편에서 나온 차량들이 수송로 차로에 무분별하게 끼어들기를 하는 바람에 나운동 방면으로 직진하는 차량들과 접촉사고 위험이 높기 때문이다.

이 과정에서 일부 몰지각한 운전자는 신송사거리에서 좌회전하기 위해 아예 수송로 3차로에서 1차로를 가로질러 무리한 끼어들기를 시도하는 사례도 목격되고 있다.

이로 인해 나운동 방면의 직진신호가 제구실을 못한 채 교통체증을 유발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상황이다.

택시 운전자 김모 씨는 “신송사거리 일대 사고방지 및 원활한 교통흐름을 위해서는 롯데마트 뒤에서 나온 차량의 수송로 진입을 차단하는 등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이러한 문제점은 예술의전당 지하차도 양방향 통과차량과 지상 도로 운행차량이 만나는 지점에서도 어김없이 되풀이 되는 상황이어서 교통사고 위험을 줄이기 위한 대책이 요구된다.

진포로(교통정보센터 앞)와 양안로(지적공사 가로수길)가 만나는 삼거리 도로 역시 교통량은 급증하고 있으나 적색점멸 신호등 만이 가동되면서 접촉사고 발생 내지는 사고위험을 부추기고 있다.

이 곳은 진포로가 미장지구와 연계 개통되면서 교통량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는데다, 지적공사 방면에서 진포로에 진입하는 차량이 꼬리를 물고 있으나 교통사고 방지 시설물은 고작 적색 점멸등이 전부이다.

시민 채모 씨는 “미장지구 차량 증가에 맞춰 진포로와 양안로가 만나는 지점의 신호등을 가동하는 등 당국의 신속한 대책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운전자 정모 씨는 “급변하는 교통량과 차량 흐름을 파악해 현지 여건에 맞도록 교통안전시설 및 대책이 수립되어야 하는데 지역 내 일부 구간은 그러질 못해 안타까움이 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