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일별로는 개장 첫 날인 8일에는 ▲어린이 283명/성인 183명 ▲9일 어린이 1677명/성인993명 ▲10일 1452명/성인1049명이 이용했다.
또한 이 기간 중 이용객 입장료 수익은 총 2천66만원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걸어서 섬 여행∙여름 피서지 만족감
고군산연결도로를 찾은 관광객은 그동안 여객선을 통해 방문할 수 있었던 섬을 차량이나 자전거, 도보를 통해 볼 수 있다는 사실 자체만으로 기대감과 만족감을 표시하고 있다.
관광객들은 신시도와 무녀도를 차례로 방문해 탁 트인 고군산군도 전경을 바라보고 잠시나마 힐링의 시간을 갖고 있다.
더욱이 피서철을 맞아 고군산군도는 물론 선유도 해수욕장을 찾는 방문객이 몰리면서 관광객 유입효과가 가시화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와 함께 소룡동 야외수영장은 어린이 행복도시임에도 그동안 어린이 물놀이 시설이 부족했던 군산시로선 새로운 여름 피서지로서 인기몰이에 나서고 있다.
이곳은 부지면적만 약 1만1000㎡에 달할 정도로 넓은 공간에 성인풀, 어린이풀, 유아풀과 놀이시설인 슬라이드 2개소, 종합놀이시설, 분수대, 카페테리아 등이 설치돼 다양한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관광객 편의시설 태부족
고군산군도 연결도로와 야외수영장 모두 여름 특수를 맞아 관광객 유입이 두드러지고 있지만 한편으로 관광객을 위한 편의시설을 턱없이 부족해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고군산연결도로는 개통 당시부터 우려됐던 주차난은 물론 교통체증, 섬 마을 진입 제한, 그늘시설, 화장실 등이 개선사항으로 지적되고 있다.
주차난은 인근 해상안전센터와 새만금 신시도 휴게소 등에 560면의 주차공간을 마련했지만 주말 밀려드는 차량을 수용하기엔 역부족이다.
여기에 교통수요는 약 600여 대의 차량 진입시 소통이 원활하지만 지난 주말의 경우 약 850여 대의 차량이 동시에 진입하다보니 정체현상이 빚어졌다.
이와 함께 신시도와 무녀도 마을의 경우 섬을 구경하기 위해 몰려드는 관광객으로 인해 주차난 및 환경훼손이 잇따르자 결국 마을 자체에서 차량진입을 제한하면서 관광객들과 마찰을 빚고 있다.
더욱이 고군산연결도로라는 특수성을 감안할 때 차량 방문객이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공간은 전무해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또한 도보 및 자전거, 시내버스 방문객을 위한 그늘막 시설이 없어 폭염주의보에도 관광객들이 뙤약볕에 그대로 노출되고 있다.
여기에 화장실 등 편의시설도 부족해 앞으로 개선되야할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 외에도 연결도로 곳곳에 ‘차량 불법 주정차 금지구간’ ‘섬 지역 출입 제한’ ‘수산물 채취 금지’ 등 각종 금지 현수막이 홍수를 이뤄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서울에선 온 강모씨(50)는 “새만금방조제에 이어 고군산군도를 연결한 도로가 개통됐다는 소식에 현지를 방문했지만 도로는 좁고 주차장은 부족하고, 잠깐 내려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곳도 없었다”며, “또한 곳곳에는 각종 금지 현수막만 나부끼는 등 아무리 부분개통임에도 과연 관광객을 오라는건지, 오지말라는건지 혼란스러웠다”고 푸념했다.
이와 함께 야외수영장은 수많은 차량을 수용할 수 있는 주차시설이 부족해 주차대란이 발생하면서 이용객들이 불만을 터트리고 있다.
또한 어린이들이 이용하는 시설임에도 그늘시설이 많지 않아 명당(?)을 확보하기 위한 치열한 자리싸움도 벌어지고 있다.
더욱이 일부 이용객들은 음식물 반입 금지임에도 무단으로 반입해 음식물을 섭취하는 등 시민의식 개선도 지적되고 있다.
소룡동에 사는 천모씨(45)는 “고군산연결도로나 야외수영장의 경우 개통∙개장 초기로 여러 시행착오와 문제점이 도출되고 있는 만큼 하루빨리 개선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며, “군산이 근대문화도시에 이어 새로운 관광자원을 통한 50만 국제관광기업도시로서 도약할 수 있도록 관광객 맞이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군산군도를 찾아오신 40,000여 관광객들 중 선유도등 섬마을을 둘러본분들이 과연 몇천명이나 될까요? 틈만나면 천혜의 관광지라고 자랑만 해오던
군산시장님을 비롯한 관계자들은 대오각성 해야 될줄로 사료됩니다.
지금도 아직 안늦었습니다. 미개통구간(무녀-선유-장자도)공사기간(1년6개월)동안 섬 곳곳에 도로망(기존도로 확포장 등)과 간이주차장 시설이라도 빨리 설치해야 될걸로 사료되옵니다.
신시도유치운동2016-07-11 14:22:58
이제 방조제와 다리가 연결되었으니 관외에 있는 옥도면사무소와 그외의 공공기관들을 신시도로 이전시켜 행정타운을 조성해 옥도면 인구를 늘려야 한다.
언제까지 관외에만 있어야 하는 건가?? 섬으로만 되어 있는 면들도 각각 관내 면사무소들이 있는데 옥도면이라해서 관내에 들어서지 못한다는 법이 없는 만큼 교통이 편리해진 지금 적격이라고 보며 빨리 행동으로 옳겨지길 많은 관심을 촉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