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도통합민주당 군산위원회 소속 시의원과 당원 상당수가 대통합 민주신당에 입당함에 따라 군산시의회는  민주신당과 열린우리당 양당체제로 나눠졌다.

중동통합 민주당 군산시위원회 엄대우 위원장을 비롯해 박정희 시의원, 나종성 시의원은 민주당을 탈당하고 민주신당에 입당했다.

민주당 소속인 김종식 시의원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범여권 대통합 방식에 동의할 수 없다며 민주당 잔류를 선택했다.

박희순 시의원은 비례대표인 관계로 민주당에 잔류했으나 대통합민주신당과 뜻을 같이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군산시의회는 대통합 민주신당 12석, 열린우리당 5석, 민주당 2석, 민노당 2석 무소속 3석을 각각 차지했다.

민주신당은 앞으로 열린우리당과의 통합여부에 따라 최대 17석까지 확보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중도통합 민주당 전북도당은 7일 인사위원회를 열고 수석 부위원장에 김영선 현 도당 재정후원회장, 사무처장에 신치범 전 전주시의회 의장, 대변인 김연근 현 도의원을 각각   임명했다.

또한  공석이 된 중도통합 민주당 군산시위원장 후보로 2~3명이 거론되고 있으며 전북도당은 가까운 시일내에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